난 왜이리 못났을까 되새기기만 하는 나날들이
이젠 지긋지긋하다
숨이 막혀 오는듯 하다 일상의 무게가 내 어깨를 짓누른다
사랑받기 위해 인정받기 위해 아등바등하는 것도 이젠 지겹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사랑받을 수 있다는 건 얼마나 달콤한 일일까
나는 열심히 해보려 하면 할 수록 애정과 거리가 먼 사람이 되어가는데
인생은 홀로 와 홀로 가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 과정까지 혼자일 필요는 없잖아
어쩌면 아주 쓸 데 없는 생각일 지도 모르겠다
이런 생각할 바에는 한숨 더 자고 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