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뜯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트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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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뜯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ina18
·3년 전
작년 부터 자꾸 얼굴에 뭐가 나면 무의식적으로 뜯게되요 손톱도 자꾸 뜯어서 인조손톱 붙여보기도 했었는데 인조손톱도 입으로 물어뜯는 자경까지 왔어요 손톱은 피날때까지 뜯지는 않지만 얼굴에 난 트러블은 피가나도 피딱지가 앉아도 자꾸자꾸 뜯고 싶어요 문제는 뜯을 때는 뜯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다가 밤에 세수하고 거울볼때 생각난다는 거예요 이 습관도 정신질환이라고 하던데 진짜 인가요? 겨우 이런일로도 정신과 갈 수 있는 건가요??? 그리고 잘때 불이 꺼져있으면 불안해서 잠을 못자요 (잘때 뿐만아니라 불빛이 없는 암흑인 곳에서도 무서워서 잘 못가요 ) 그래서 아직까지 애착인형이랑 같이 자는데 괜찮은 건가요?? ㅎㅎ 저는 애착인형이 여러마리 있는데 이름도 다 지어주고 뽀뽀도하고 혼자서 인형이랑 말도 해요 어릴때만 할줄 알고 끝날 줄 알았는데 이러다가 어른이 되어서도 그러는건 아닐지 궁금하기도 하고 조금 걱정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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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apis
· 3년 전
저도 사람있으면 사람팔 빠지기 직전까지 잡고자고 제 키보다 약간작은 긴 인형 맨날 안구자여...ㅋㅋㅋㅋ 인형이 없는거 싫어서 어디 여행도안가구.. 그리구 어두운곳은 대부분 무서워할거에요 으스스하기도 하고 솔직히 어두운데 벌레라도 나오면 완전 사람미치는거같구여 무드등이나 그 모기잡는거 파란불나는 그거 켜놓구자면 밝아서 밤에 화장실가다가 박을일도 없어요 뜯는거는 손을 최대한 계속 사용하세요 아무것도 안할땐 무릎이나 책상을 손끝으로 피아노치는거마냥 톡톡치면서 손을 맞잡든 제어하는게 제일 좋을거같네요 계속 건들면 염증생겨서 나중에 엄청아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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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114
· 3년 전
ㅎㅎ인형이라.. 귀여우신데요? 어른이라도 자기가 좋고 안정감을 느끼고 위로 받는다면 그게 뭐 어때서요.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다만 손 뜯는거라든지, 하는 건 내면에 불안이라든가 초조함 같은 게 있는게 아닐까요? 저도 스트레스가 심할때면 심하게 손을 뜯습니다. 음, 여유가없이 몰린다든지, 내 의도대로 일이 안 풀릴때, 방어적 심리가 강할때 그러곤해요. 약간 완벽주의 성향이 있기도하고요ㅎㅎ 제 개인적 생각으론 스스로 왜 자기가 유독 어떤 때에 그런 행동을 하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무의식중에라도 요즘 가장 일상적으로 자리잡은 스트레스 요인이 뭔지 되짚어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자기 자신의 심리만이라도 정확히 파악하고 있으면 불안도 추스르기 수월해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