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 중 우울증 안 걸린 사람이 더 많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자살|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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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 중 우울증 안 걸린 사람이 더 많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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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잘 살고 있는데 자꾸 계획을 지키기가 힘든 건 우울증 때문일까요? 길을 걷다가도 우울해져서, 이 기분을 더이상은 느끼기 싫어서 죽고 싶을 때가 허다합니다. 저만 그런 건가요? 다 건강하게 이런 버거운 우울을 안 느끼고 사나요?ㅠ 언제쯤 전 나을까요... 얼마나 더 나아져야 하고 어떻게 더 나아질 수 있나요? 정상이었던(?) 삶이 이젠 기억도 나지 않네요.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다고 엄마한테 말했더니 동반 자살 하자고 했어요. 진심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저도 놀랐던 건 죽자는 말에 너무 큰 위로를 받았다는 거예요. 쉬고 싶은 마음, 사는 게 참... 힘드네요. 자퇴를 해도 우울할 것 같고, 공부도 힘들고 에휴..... 전 진짜 왜 살죠? 그 우울은 이제 지쳐서 또 만나기 싫어요. 물고문 당하는 것 같은 삶, 숨통이 트이는 그 찰나의 순간 때문에 물 속에서 숨을 참아야하는, 우울을 견뎌나가야 하는 인생. 진짜 사람들이 왜 안락사를 하는지 알 듯 하네요.
힘들다답답해공허해우울해자고싶다외로워무기력해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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