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출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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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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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현재 우울증과불안장애로 약물치료와심리상담을받고있습니다. 건강상의문제로 전회사를두달만에퇴사하고 내일부터다른곳으로출근인데... 참너무두렵네요 뭐가두려운건지도모르겠어요 돈안벌고쉬고싶은데 약값도만만치않고 사람노릇도못하는자식 짐만될게뻔하니까 무서운데도 부딪히려고노력하는데 이럴때마다너무지쳐요... 그냥 가족편하고 내가편했으면좋겠는데 산다는건그게안되니까 너무 막막해요 죽는것만이 내가내릴수있는 나를위한결정같고 가족들한테해준게없어서너무미안하고그러네요.. 내일첫출근..어쩌죠... 면접붙었단전화받고나서부터울고만있어요 출근할거긴할거예요 그전직장에서도그러면서버텼으니까 근데이렇게까지살아야할까요... 너무버겁고지치네요
의욕없음혼란스러워불안해답답해걱정돼우울해외로워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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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alman
· 3년 전
정말 공감가요. 저도 우울증이고 첫 직장 다닌지 한 달 됐습니다. 사람들하고 지내는것 자체가 너무 버겁죠. ..집 와서 겨우 밥 욱여넣고 바로 눕습니다. 내일이 오질 않길 빌면서...그렇게 한 달 빨리 가더라구요...출근하면서 울고 침대에서 울고...그렇게 얼마 되지도 읺는 월급 쓸데 앖는데 써도 죄책감 들더라도 돈때문에 고민해도. 이 선글라스 끼고 밖에 나가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번 달 돈을 너무 많이 써서 다음 월급날까지는 버텨보고 그 선글라스 사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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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js1233
· 3년 전
저는 뭐랄까...직장이라는걸 처음 얻고 일하는데 제가 원해서 시작한게아니고 어쩌다보니 부모님께 죄송스러운 마음에 평소 하고싶은것도 아니였던 그런일을 시작했거든요. 근데 내가 왜 이걸하는건가싶고 사명감?자부심? 뭐라해야할까요...내가 하는일인데 소중하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몇년은 이걸 계속할거같은데..출근할때마다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