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선택을 언젠가는 사람들이 알게되어 평가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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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alman
2년 전
나의 선택을 언젠가는 사람들이 알게되어 평가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주 어린시절부터 몰래카메라나 많은 사람들이 저를 지켜보고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괜히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날 리가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도덕적으로든 뭐든 행동을 할 때 마다 피곤함이 항상 있습니다. 가끔은 사람들이 나를 욕할거다, 과거를 캐서 손가락질 할거다 라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그런짓을 한건 아닌데 친구한테 한 말실수나 그런것, 별난 행동, 자취할 때 간과했던 욕실의 균열에 몰래카메라가 숨겨져있진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말 도 안되고 제가 잘못한것도 아니기에 넘어갑니다. 하지만 이 생각들이 은연중에 있습니다. 직장에서 누가 뒤질까봐 카카오톡도 깔아놓고 핸드폰으로만 합니다. 제가 무슨 행동을 하든 사람들이 언젠간 알게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행동을 다른사람을 걱정하며 행동합니다. 튀는 옷을 입어도, 검은 옷을 입어도 다른사람의 시선을 상상합니다. 아주 어린시절부터 있었던 이런 불안감을 어떻게 떨쳐야할지 모르겠네요.
망상걱정돼혼란스러워불안감걱정돼혼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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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생각은 생각에 불과하다라는 사실
#불안감 #걱정돼 #혼란감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 떨쳐지지 않는 생각으로 힘들어하시네요. 혹시나 누군가 지켜보고 있지는 않은지 불안하시고 이런 마음들을 떨쳐내시고 싶으시군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드시는 이런 생각들에 너무 집중하지 않는다면 이런 생각들은 생각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정말 위험한 경우는 이것이 너무 사실처럼 느껴질 때, 위험할 수 있습니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 처럼 믿어지는 것 그것의 병명을 조현병이라고 합니다. 마카님께서 지금의 불안한 생각들이 현실이 아닐 거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조현병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 또한, 정확한 진단은 제가 의학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진단을 드릴 수 없고, 지금의 마카님께서 적어주신 내용 만으로는 어떤 것도 확정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현실이다 아니다를 판단할수 있는 힘을 심리학 용어로 현실검증력이라고 합니다. 마카님은 현실검증력이 있으신 상태로 보여집니다. 현실검증력이 있는 상태의 망상과 의심은 큰 문제가 안됩니다. 이런 경우는 그런 생각을 그저 생각일 뿐이라고 넘기면 됩니다. 망상이 현실과 구분되면 그건 그저 실감나는 상상에 불과할 뿐이지만 현실검증력이 떨어지면서 현실과 구분이 안되기 시작할 경우에 위험해지는 것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께서 스스로 잘 측정해 보실 때 스트레스가 심해질 때 그런 불안감들이 더 나타나고, 누군가 지켜본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든다면 그런 생각들이 믿어진다면 조현병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서 느낌은 현실검증력이 얼마나 소실되는 가가 중요한 열쇠입니다. 스스로 현실검증력을 측정해보셔야 합니다. 스트레스 상태든 아니든 현실검증력이 잘 유지되고 있다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꼭 병원의 도움을 받으세요. 사실 조현병이라 해도 그 하위의 여러 질환들이 있습니다. 미국의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편람5편 (DSM-5)에 의하면 이를 정신분열 스펙트럼장애라고 합니다. 약물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에 정말로 위험한 경우도 있지만 스트레스가 회복되면서 현실검증력이 다시 회복되는 가볍게 넘어가는 증상들이 있습니다. 가볍고 무거운 증상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현실검증력에 변화가 있다는 느낌들에 확신이 있으시다면 증상의 가볍고 무거운 정도를 떠나서 심해질 때 병원에 내방하셔서 약물의 도움을 받으셔야합니다. 마카님께서 간절히 사연을 남겨주셨지만, 위 내용만으로는 마카님의 상태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제가 위에 말씀드린 내용들은 어디까지나 가능성을 염두해둔 추측일 뿐이니 저의 이야기들을 절대적인 사실처럼 믿으시기보다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마카님께서 저의 글에 도움을 받으셨기를 바랍니다.
2bboonpigoog
2년 전
저도 방 안,화장실 어딘가에 몰래카메라가 설치돼있을까봐서 어떤날들은 제 집안인데도 누가 보는것마냥 의식해서 행동할때가 있고, 밖에 걸어다닐때도 모든 사람들이 나를 보고있다는 생각에 괜히 긴장하지만 당당한 척 걸을때가 많습니다. 회사에서도 누가 카카오톡 내용을 볼까봐서 괜히 사적인 내용은 되도록이면 퇴근전까지는 보내지도 않습니다. 이런날들이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서 그러려니 넘기면서도 가끔은 이런 의식속에 살아가는 내가 맞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글 보면서 제 얘기 보는 것 같아서 저도 한번 끄적여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