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선택을 언젠가는 사람들이 알게되어 평가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주 어린시절부터 몰래카메라나 많은 사람들이 저를 지켜보고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괜히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날 리가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도덕적으로든 뭐든 행동을 할 때 마다 피곤함이 항상 있습니다.
가끔은 사람들이 나를 욕할거다, 과거를 캐서 손가락질 할거다 라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그런짓을 한건 아닌데 친구한테 한 말실수나 그런것, 별난 행동, 자취할 때 간과했던 욕실의 균열에 몰래카메라가 숨겨져있진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말 도 안되고 제가 잘못한것도 아니기에 넘어갑니다.
하지만 이 생각들이 은연중에 있습니다.
직장에서 누가 뒤질까봐 카카오톡도 깔아놓고 핸드폰으로만 합니다.
제가 무슨 행동을 하든 사람들이 언젠간 알게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행동을 다른사람을 걱정하며 행동합니다.
튀는 옷을 입어도, 검은 옷을 입어도 다른사람의 시선을 상상합니다.
아주 어린시절부터 있었던 이런 불안감을 어떻게 떨쳐야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