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온후 친구가 없어요..말걸기도 무섭구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자살|대인]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전학온후 친구가 없어요..말걸기도 무섭구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년 전
올해 2월쯤 전학을 왔습니다.원래 새학기에 말걸어서 친구되는 성격도 아니였구요..학교가서 한,두마디 정도 하는 애들은 있지만 친구는 아니였어요..2학기에 번호따간 여자애들도 있었지만 먼저 연락이 오지도 않았고,저는 번호도 주지않아 먼저 연락할수도 없었고요..어른들께는 '안 외롭다,괜찮다'했지만 2학기가 점점 지나갈수록 불안감만 커져갔습니다.친구는 자연스럽게 생길거라고 생각하였는데 제가 너무 쉽게 생각한걸까요?이런 고민을 털어놓으면 항상 '먼저 다가가라' 이런 답변만 돌아옵니다.학교 가기전마다 '오늘은 말걸어야지' 이런생각을 하지만 한쪽에선 '이미 친구 사귀기엔 너무 늦은시기 아냐? 또 부담스러워하면 어떡해'이런생각이 듭니다.이시국이지만 친구들과 얘기하고 싶어요.놀고 싶어요.내가 잘못한게 있나?너무 못생겼나?너무 뚱뚱한가?이런 생각들이 들어요.자존감도 너무 떨어지고요.올 해가 지나면 아무것도 못 할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기회를 놓치는 것 같아요.'내년은,중,고등학교는 어떻하지?그때도 분명 못 사귈거야'이런생각도 많이 들고요.대인관계,친구관계 때문에 자살생각도 들어요.전학교에서도 인간관계가 좋은편도 아니였구요..도와줘요..
힘들다의욕없음불안해어지러움걱정돼괴로워외로워슬퍼콤플렉스스트레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007ch
· 3년 전
전학오신거면 걱정도 많고 불안도 많으실 것 같네요 저도 작년에 전학가고 걱정이 많이 됐었어요 근데 계속 지내다 보면서 느낀건데, 가식적인 친절과 한정적인 관심보단 혼자 있는게 나은 겄 같더라구요..혹시 몇학년이신지..졸업도 별로 않남고, 중학교때됀다고 해서 다 같은 학교를 가는건 아니니까 한번 눈 딱감고 활발해져 볼래요?시국이 시국인지라 많이 보지도 못하니까 오히려 더 쉬울 수 도있을 것 같아요 솔직히 이게 도움이 된다고 장담은 못드리겠네요..일단은 최대한 다가가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phsisland
· 3년 전
아직 초등학생정도 생각되시는데 중간에 전학을 오신걸로 보입니다 먼저 질문자님께 명확하게 말씀드리고 싶은건 친구가 생기지 않는건 질운자님이 뭔가 부족하지도 외모가 못생긴거도 잘못한것도 없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기존에 있던 사람들과 친구가 된다는건 어려운일이며 누구나 다 겪는 어려움이므로 본인을 자책하면서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더구나 코로나로 인해 접촉이 더 적어지면서 기회가 더 적어지는것도 사실이니까요. 아직 어리시지만 글올리는걸로 봐서 생각이 깊고 신중하셔서 행동보다는 생각을 많이하시는걸 보입니다 정말 좋은 장점이지만 신중함으로 시도를 두려위하지 않으셨음합니다 더불어 향후 몇년은 친구들이 질문자님의 인생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것처럼 느껴지시겠지만 실상 인생을 살다보면 친구의 존재가 그리 중요한 존재는 아니고 숫자는 더욱 중요하지 않습니다. 불안감에 서두르지 마시고 내가 말을 먼저 걸어야지 하는 부담 감도 갖지마시고 기회되는대로 이야기도 자주하시고 지내시다보면 자연스럽게 친구는 생기게 되실겁니다.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저같은 경우 사람을 처음 만날때 예의는 지키되 상대방을 편하게 생각하고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내가 편하게 대하면 상대방이 다가오기 쉽고, 쉽게 친해지는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부담스러우시면 칠구분이 생기기전까지 질문자님과 이야기 니눌수 있는 다른분과 이야기하시면 많은 도움 되실겁니다 조금 어려울수 있지만 질문자님이 생각하는것보다 세상은 넓고 살아가는 시간 역시 매우 깁니다 지금 지내시는 짧은 시간과 좁은 세상으로 자신을 판단하고 질책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