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인데요, 현역 때 이과인데도 수시든 정시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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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재수생인데요, 현역 때 이과인데도 수시든 정시든 수학이 발목을 잡아서 둘다 이도 저도 안되는 상황이어서 결국 재수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학교 다닐 땐 수시에 목숨 걸다가 수학 때문에 내신이 망해서 재수하면서는 정시를 목표로 공부했는데, 수학이 끝까지 발목을 잡네요. 수능 며칠밖에 안 남은 시점에서 이러고 있는 것도 웃긴데 그냥 모든 게 다 허무해요. 주위 사람들 말 들어보면 수학은 공부하면 5등급에서 1등급까지도 올린다고 막 그러는데 저는 작년이랑 비교하면 겨우 1등급 정도 올라간 상황이라 진짜 죽을 것 같아요. 독학한 것도 아니고 학원까지 다니면서 했는데 결과가 고작 이렇다는 게 내가 무능력하다는 생각으로밖에 이어지지 않아서 정말 죽고 싶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학종 준비에 내신 공부에 선생님들 눈치보는 거에 정말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생각할 만큼 열심히 살았는데 수시도 안 되고, 재수했는데도 정시도 안 되고, 그냥 지난 4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헛되게 느껴집니다. 중학교 때 저보다 성적 낮았던 애들도 다들 좋은 대학 들어가는 거 보면서 애써 생각하지 않으려하지만 자존감 낮아지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부모님 기대하시는 거 뻔히 아는데 지금 제 상황이 이거밖에 안돼서 나중에 원하는 결과 안 나오면 어떡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머릿속이 온갖 부정적인 생각들로만 가득해요. 너무 무능력해서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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