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를 결심한 지 어언 7일째이지만 여전히 잠을 못이루고 있습니다.. 여전히 유튜브에서 잠이 잘오는 음악을 틀고 계속되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염려속에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열심히 공부했고 열심히 일했지만 밀려오는 공허함과 무의미함 속에 퇴사를 결심했고 이것이 잘한 결심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쿨한 모습 보이며 여전히 도덕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짜 제 자신은 이 곳에 텍스트로나마 진심을 올리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패배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패배자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곳에 수없이 많은 진지한 고민을 올리시는 많은 분들이 진정한 용기를 지니신 분들이고 뭔가 더 나아지고 변화하고 싶고 더 좋은 내일을 기대하는 분들이심을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상황과 환경은 변하지 않더라도 기도하고 기대합니다. 진심이 통하는 내일이 되고 재밌고 흥미로운 일들이 있는 내일이 있기를 포기하지 않고 싶습니다. 우연히 스쳐지나가다 이 글을 보신 분들 모두가 행복하길 바랍니다 진심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