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사람들, 특히 인터넷 커뮤니티 등의 어린 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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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어린 사람들, 특히 인터넷 커뮤니티 등의 어린 사람들을 보면 너무나 순수한 욕망이 많이 보이는거 같다. 좋은 뜻은 아닌데.. 그림을 조금 그리는 사람으로써 그림 관련 커뮤니티만 봐도 그림을 올려놓고 [제 그림 몇 살로 보여요?] 제목을 이렇게 올려놓는다. 분명 자기 나이보다 더 많은 나이를 제시받고, 이에 정신적으로 만족받고 칭찬받고 싶은 것이겠지. 정작 자기 나이보다 어린 나이를 제시당하면, 그대로 무시하고 자신을 칭찬하는 자들에게 답글을 달 뿐이다. [피드백 받고 싶어요] 제목의 경우 진짜 피드백을 받고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그러더라도 "와 너무 완벽해서 흠잡을 곳이 없어요 ㅠㅠ" "진짜 존잘(그림을 'ㅈ'나 '잘'그리는 사람을 지칭)이시네요 ㅠㅠㅠ 손 좀 빌려가면 안될까요 ㅠㅠ" ..등의 댓글로 그 사람을 현실에 안주하게 만들어버린다. 대충 칭찬하고 착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은걸까 반대로 위같은 댓글을 받기 위해 피드백요청을 하는 경우가 있다. 진짜 피드백으로 문제점을 집어주면, 1. 이제 제 스타일이에요 2. 당신이 뭘 알아 3. 아 네네 ㅎㅎ 네네 ㅎㅎ 네네 ㅎㅎ (이후 뒷계정으로 뒷담까고 다니는 경우도 있음) 자기들끼리 팀이나 스터디그룹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림실력향상을 위한 모임이라는 목표는 순식간에 무너지고 관리가 허술해지거나 자기들끼리 히히덕거리고 놀거나 (??? : 어몽어스 하실 분, 좀비고, 롤 하실 분 구해요!!) 서로 적나라하게 비난하고 놀거나 서로 피드백 잘못해주면서 서로를 선생으로 찬양하는 경우도 있다. 공동체에 속해 하나의 태엽으로써 작용하고싶은 욕구가 있는것일까..? 인정받고 싶은 욕구..? 그리고 이런 욕망덩어리들을 이용해먹는 욕망덩어리또한 있다. 그들이 원하는 칭찬을 주고 커뮤니티 내에서 직급을 주고 팀을 꾸려주며 심지어 보상이 주어지는 이벤트까지 진행 그림 커뮤니티의 관리자임에도 그림에는 실력이 크게 있어보이진 않지만, 그들이 원하는걸 줄 수 있기에 그는 매니저로써 군림하고 있다. 하지만 조금 대가리가 커서 그런지 돌려막기 우려먹기식인 칭찬 일처리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에게 주는 직급 친목질이 가득한 팀 이벤트 순위발표는 이미 약속 날짜를 지나친지 한참인 껍데기만 가득한 것들이 보였다. 그리고 공지에 권력을 이용해 올린 자신의 방송사이트에는 골방백수아저씨가 자리잡고 있을 뿐이었다. 몸으로 말하기 하면서 휘적휘적 거리는 그 아저씨가 아이들에게 달콤한 칭찬을 주던 사람과 동일 인물이라는 것이 좀 충격이었다. 외모와 채팅의 갭도 충격이지만 그때의 휘적임을 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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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apis
· 3년 전
제일 바보같은 질문... 성인도 고딩도 못그리는사람은 진짜 상한문어 그려내는데 몇살로 보이냐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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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Helapis 그림 올려놓고 몇살로 보이냐는 게시물에 댓글로 "이러이러한 부분이 좀 부족해보이네요 ㅎㅎ 아직 초등학교 n학년 정도 되시나봐요 ㅎㅎ" 하면서 그림 캡쳐 막아놓은거 기어코 캡쳐도구로 따선 멋대로 뜯어고쳐놓는 경우도 봤어요;;;; 심지어 뜯어고친것도 제대로 뜯어고친것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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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apis
· 3년 전
완전진상...; 차라리 저런데말고 팬아트 형식으로 간간히 그리다보면 느는경우 많은데 친목질에 캡쳐해가지곤 무단수정 ㅗㅜㅑ... 저러다가 성인되면 지가 겁나 잘그리는줄 아는데 현실은 취미삼아 Sd캐릭터 그리는 사람한테도 밀려가지고 열폭하겠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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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Helapis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대충 자기랑 조금 연 있다 싶은 사람이나 일반 게시판에 "님들 저 슬럼프에요..ㅠ" "아 난 똥손이야 자살해야해 ㅠㅠ" "전 오조오억년 지나도 금손님 못따라 잡을듯 ㅠㅠ" 정작 다른 사람이 그래서 그림 얼마나 그리셨냐고 물어보면 그 댓글만 빼고 다른 댓글엔 답글 다 달아주고.. 학원이나 주변 경험자의 지도가 없으면 있는 것에 비해 성장이 더딜 순 있는데 괜히 온갖 부정적 비관적인 감정들을 극복의지조차 없이 토해내면 보기가 그렇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