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곧27살이다 검고졸에 수능도안봤고 지금까지 죽고싶은생각 불안함 이런걸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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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ulhani
2년 전
26살 곧27살이다 검고졸에 수능도안봤고 지금까지 죽고싶은생각 불안함 이런걸 달고살았고 앞으로도 그럴것같다 잊으려고 술만 먹고살았으며 해놓은건 하나도없고 맨날 신세한탄만 하며 살았다 앞으로도 신세한탄하며 과거만 보고 살것같다 나아지고싶은 생각이 없어졌다 배우고싶은것도있고 하고싶은것도있었다 정말엄청 쪼금 하루하고관둘정도의 관심이었지만 친구도 2명있엇다 다떠나보내고 남은친구 2명모두 내 실수로 돌이킬수없을만큼 멀어졌다 다시연락이 안올거고 항상 다들 그랬었으니 지치고힘들게해서 떠나게했으니 자책이며 정말맞는말로 내가 처음부터 모두다 잘못했다 살아갈희망이라고해야하나 희망도뭔가 거창하다고 느껴진다 살고싶은의욕도없고 너무지친다 살기싫다 여기에 이렇게 태그까지 많이달아놓고 길게 쓰는 이유는 나도잘 모르겠다 그냥 외로워서 ...? 그리고힘들어서..?
무기력힘들다혼자우울증불안해성인우울슬퍼우울해공허해무기력해백수죽음친구괴로워정신속상해힘내요마카님을응원합니다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9개, 댓글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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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실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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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지금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아요
#힘내요 #마카님을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김문실입니다. 반갑습니다. ^^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지금까지 늘 죽고싶다는 생각과 불안함을 가지고 살아오셨군요. 술을 많이 마시고, 신세 한탄을 자주 하기도 하는 스스로의 모습이 오늘은 조금 작게 느껴지셨던듯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친했던 친구들과도 멀어지신 상황이니 얼마나 외로우실까요. 많이 지친 마카님께 전문상담을 전해드립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오랜기간 느껴온 우울감으로 인해 앞으로 펼쳐질 삶에서도 이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고 계신듯 합니다. 사연 속 적어주신 내용을 보니 마카님은 지나온 자신의 삶에 대해서 부정적으로만 평가를 하고 계시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마음이 많이 아파옵니다. 검고졸에 수능을 안본 나, 술을 많이 마셨던 나, 해놓은 건 하나도 없는 나, 소중했던 친구를 잃어버린 나. 그러나 과거의 마카님께서 그러한 선택을 하셨던 것은 모두 이유가 있으셨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마카님께서 많이 지치신 상황이라 스스로의 모든 삶의 궤적이 보잘 것 없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마카님이 해오신 성공경험들을 인지하지 못하셨을 뿐이에요. 검정고시로 학교를 졸업하신 것도 마카님이 하신 노력의 결과이고, 제가 마카님의 실제 모습이 어떠한지 알 수는 없어 더욱 정확한 강점을 찾아드리지 못해 아쉽습니다만 지금 이렇게 스스로의 상황과 심정을 글을 통해 정리하며 나누어주신 것 또한 변화의 시작이라고 생각됩니다. 모든 사람이 꼭 수능을 보아야하는 것도 아니고, 꼭 대학에 가지 않더라도 본인만의 삶의 방향이 확고하다면 지금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떠나보낸 친구가 있을수도 있지요. 그러나 용기내어 내가 먼저 연락해 솔직한 내 심정을 털어놓으면 그 관계를 다시 이어나갈 수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인간관계는 새롭게 만들어나가면 되니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노트를 꺼내 차근 차근 마카님이 원하는 미래에 대해 적어보세요. 그리고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정리해보며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해보세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께 필요한 것은 채 인식하지 못했던 지난 나의 삶의 성공경험들을 되새겨보는 것입니다. 사연 속에서는 실패했던, 지워버리고 싶었던 과거의 나의 모습들에 대해 적어주셨다면 이번에는 내가 생각해도 잘했던 것들, 내가 자랑스러웠던 것들을 떠올려보세요. 아무리 찾아도 그런 내 모습을 찾기 힘들다면, 지금부터 만들어나가면 됩니다. 너무 크고 원대한 목표를 세우지 마시고 내가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작은 과제들을 스스로에게 줘보세요. 예를 들면 이전에 술을 일주일에 3번이상 마셨다면 1번으로 줄이기, 기상시간을 1시간 앞당기기, 하루에 밥 3끼를 챙겨먹기와 같은 것들이요. 그리고 그러한 과제들을 스스로 일궈내는데 성공하셨다면 칭찬도 해주시고 보상도 줘보세요. 이렇게 작은 목표들로 충실한 하루하루를 보내시다보면, 마카님이 되고싶은 나의 모습에 조금 더 가까워져있을 거에요. 또, 마카님께서는 과거의 모든 부정적인 상황들의 원인을 스스로에게 돌리시는듯 합니다. 이를 보면, 마카님께서는 참 마음이 따뜻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긋난 관계에 있어서 친구의 탓을 하거나, 가족의 탓을 돌리는 분들도 많이 있거든요. 그러나 마카님께서는 모두 '나의 잘못'이라고 말씀하고 계시잖아요. 이를 보면, 마카님께서는 보다 나은 스스로가 되고 싶다는 욕망이 강한 분이신 것 같아요. 사실은 남들에게 더 좋은 사람이고 싶고 더 성실한 나 자신이었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으로부터 그러한 스스로에대한 실망감, 죄책감이 생겨난 것이실테니까요. 26살. 스스로는 늦은 나이인듯 생각이 드시겠지만 실은 무엇을 시작해도 결코 늦지 않은 나이입니다. 배우고 싶었고 하고 싶었던 것들을 지금 다시 시작해보셔도 괜찮아요. 힘든 상황에 지칠 땐, 조금 남탓을 하셔도 괜찮고요. 주변 사람들에게도 솔직한 내 심정을 털어놓고 도움을 요청해보신다면 분명히 마카님께 더 좋은 상황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마카님께서는 지금의 속상한 마음을 이렇게 마인드카페에 나누어주시는 등 스스로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듯 보입니다. 함께해온 내면의 우울도 전문가의 도움이 동반된다면 분명히 그로부터 자유로워지실 수 있습니다. 사연에 담긴 한정된 정보에 근거한 공개상담이기에 방향과 내용이 한계를 지닐 수 있어 아쉽습니다. 동행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저에게 말 걸어주세요. 마카님이 부디 스스로를 더 믿으시고, 용기를 되찾으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wryip123
2년 전
너무 힘들어하지마요..ㅠㅠ제맘이 더 아프네요..
uulhani (글쓴이)
2년 전
@wryip123 감사합니다.. 진심이 닿는거같아요
joyandsorrow
2년 전
정말 비슷하고 같은 상황인데(특히 검고졸) 너무 마음이 안좋네요..우리 좋아지길 바라요 언젠간 우리의 삶에도 희망이 찾아들길 바라요......
uulhani (글쓴이)
2년 전
@joyandsorrow 비슷하고 같은상황이라니 많이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sphong94
2년 전
저도 같은 27살로서 정말 제 얘기인가 싶어서 진지하게 글을 읽어 내려 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정말 '정석'이라고 생각하는 길을 걸어왔지만 정작 제가 정말 하고 싶고 심장이 뛰는 일들을 애써 외면해오면서 산 것 같아요. 글쓴이 분은 고민이라고 올렸지만 오히려 저는 저와 같은 분이 있다는 사실에 큰 용기를 얻고 갑니다. 같이 힘내서 새로운 도전을 했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요!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uulhani (글쓴이)
2년 전
@sphong94 긴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늦은시간에 안주무시는거보니 고민이 많으실수도 있을거같다고 생각했어요 님두힘내세요!
schied
2년 전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저희 함께 극복해요! 희망이 많아 보여요!일어설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