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더 살 의미가 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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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더 살 의미가 있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today481
·3년 전
중학교때부터 전교1등을 할 정도로 열심히 공부도 하고 자사고에 가서 열심히 공부했어요. 친구들이랑 선생님이 성실하고 대단하다고 말할 정도로 열심히 하고 성적도 어느정도 잘 나왔었어요 그런데 대학교 입시가 떨어질 때마다 내가 뭐한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다 포기하고 싶고 우울해요 저보다 열심히 안한 애도 붙었는데 제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그러는 걸까요.. 친구들과 선생님도 위로해주시고 지금은 대학만 보이지만 나중에 인생에선 다른것도 보인다고 말씀하셨지만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제가 노력하고 공부한 경험은 이제 쓰레기같은 것처럼 느껴져요.. 식욕이 없어서 밥도 계속 안먹고 새벽에 잤더니 6킬로 빠졌어요.. 배고프지도 않고 그냥 먹고싶지도 않아요 계속 눈물도 나고 또 대입실패 생각하면 부모님께 죄송하고 너무 억울하고 슬퍼서 눈물이 납니다.. 자살이 너무 생각나고 커터칼로 약하게 긋는 시도까지도 해봤어요.. 그냥.. 포기하고 싶어서요 시험보기 전까지 계속 공부만 하고있어요... 울고 공부하고 지쳐서 잠들다가 일어나는 반복이에요 너무 힘들어서 1월 1일에 죽기로 결심하고 그전까진 악착같이 살기로 정했는데도 계속 힘들고.. 장기기증 신청도 해서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사람이 되길 바랬어요 나의 꺼져가는 죽음으로 조금이나마 더 많은 사람이 살 수 있기를 원해서.. 그래도 너무 힘드네요 그냥 이제는 다 포기하고 죽고 싶어요.. 부모님은 다 떨어져도 괜찮다고 긴호흡으로 보자고 다독여주시고 응원해주세요 항상 성적으로 다그치신적도 없으시고 응원해주신 부모님이라 제가 더 죄스럽고 슬프더라고요... 자살을 하고 싶은 마음이 일시적인 거라고 믿고 싶지만 그 강도가 너무 쎄게 오네요... 전문적인 치료는 부모님께 말씀을 못드리겠어요... 이렇게 말하는 저자신도 너무 싫고 한심하네요.. 그냥 죽는게 더 편할거라고 느껴져요.. 어떻게 제가 극복해야할까요? 아니 가능할까요?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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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yip123
· 3년 전
쓰니님이 죽으신다면 정말 부모님이 많이 슬퍼할거에요.. 떨어졌다고 너무 힘들어하지마요 그게 다 인생의 경험같은거니까요 그걸 어떻게 극복할진 쓰니님에게 달려있는거 같아요 일단 마음을 좀 안정시키고 차근차근 다시 노력해봐요 그럼 분명 행운이 쓰니님에게 따를거에요 쓰니님 당장 힘낼필요 없어요 차근차근 힘내봐요 언제나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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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est7
· 3년 전
패배를 모르는 승리자는 없습니다 승리자는 이긴 사람이 아닌 패배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낸 사람이에요 살아가다보면 패배할 날도 있고 승리할 날도 있어요 패배에 너무 아파하지 않고 승리에 너무 도취하지 않고 그렇게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과정에서 끝내지 마세요 끝까지 해 봐야 알수 있으니깐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