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한테도 말못한 이야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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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한테도 말못한 이야기
커피콩_레벨_아이콘tksskfl103
·3년 전
길지만 제 고민을 들어주세요 저는 어렸을 때 할아버지에게 성추행을 당했어요 초등학교에 가기 전 할아버지 할머니집 밑에층으로 이사를 왔는데 그 후로 할아버지 집을 가면 할아버지가 저를 만졌어요 어렸을 때는 그게 이상한건지 몰랐어요 제가 조금 더 크고나서는 범죄라는 걸 알았지만 부모님한테도 말하지 못했어요 가족이라 그런것도 있고 저랑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이 가족에게 말했는데도 해결되지 않고 되려 상처받았다는 이야기를 보고 겁이 나기도하고 부끄럽기도하고 그랬어요 그래서 저는 할아버지 집이 너무너무 가기싫었어요 그리고 중학생이 되었어요 중학생 때 저는 친구에게 괴롭힘을 받았어요 그 친구는 저에게 매일 욕을 하고 심부름을 시키고 때리기도하고 돈을 가져가기도 했어요 저희 가족은 정말 사이가 좋은데 이 시기에는 엄마와 사이가 좋지않았어요 저도 사춘기가 왔는지 학교에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엄마에게 짜증을 많이 냈거든요 엄마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그래서 이때는 정말 죽고싶을만큼 힘들었어요 학교엔 저를 괴롭히는 친구 집에는 매일 싸우는 엄마 그리고 할아버지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얘기 할 사람도 없고 세상에 혼자있는 것 같았어요 매일 울면서 내일은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게해달라고 기도했지만 변하는 건 없었어요 그렇게 졸업만 기다리면서 버티고 고등학교를 갔어요 다행히 고등학교에서는 좋은 친구를 많이 만났고 엄마와 사이도 좋아졌어요 할아버지가 저를 만지는 건 더 심해졌지만요 학교상담실은 다 연락이 간다고해서 가지못했어요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많이 우울해지고 그랬는데 방학 때 집에만 있다가 너무 우울해서 처음 자해를 했어요 이런 감정을 어떻게 풀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괜찮다가 우울하다가 계속 그랬던것 같아요 할아버지는 제가 고3때 돌아가셨어요 많이 슬프지는 않았어요 저는 지금 스무살 대학생이에요 그런데 요즘 너무 힘들어요 살도 많이 빠지고 잠도 잘 못 자요 왜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사람들 만나는 것도 무섭고 새로운 학교에 적응 하는게 힘들어서 휴학을 생각 중인데 반대가 심해요 잘하는 것도 없는 내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다른 사람들은 다 하는 일이 왜이렇게 저는 힘든지 모르겠어요 다른사람들은 다 저 앞에 있는데 저만 제자리걸음하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 부모님이나 친구들한테 이야기할 생각은 없어요.. 병원을 가야하는지 상담을 받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앞으로 어떻게해야 할까요 평범하게 살고싶었는데 평범한게 제일 어려운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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