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걸 참지말래서 얘기했더니 본인들도 지쳐힘들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힘든걸 참지말래서 얘기했더니 본인들도 지쳐힘들대요 다떠나갔구 나혼자인데 오늘은 바다가려구요 왜이리방황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바다는 푸른데 저는 얼룩져있네요

힘들다우울해공허해무기력해공황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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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가 달렸어요.

blueherbe02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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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n9012

· 3년 전

힘든 걸 말한다는 건 참 많은 용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 그렇게 용기를 내고 말했는데 그런 말들을 들으면 내가 괜히 말했구나 이런 말을 들으려고 한 것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 거에요 저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근데 그런 거 신경쓰지마세요 그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힘든 것보다 자신의 힘든 거에 초점을 맞추는 사람인 것 뿐이니깐요 방황하는 거는 어떻게 보면 나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맞는 길로 가기 위해서 필요한 과정일 수 있어요 그러니 방황하는 거에 그렇게 신경쓰지마세요 바다같이 좋은 풍경들을 보면서 지금 그 마음을 조금 다독거리다보면 나아지지 않을까요?

tina3

· 3년 전

힘내요

somi66

· 3년 전

@chen9012 아름다운 첸님의 마음이 느껴져요

chunlan92

· 3년 전

그곳에서 따뜻한커피 한잔쥐고 손이라도 녹이세요

chunlan92

· 3년 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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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덧 없이 잘 흘러간다!

왜 인지 머리가 계속 아파오네여..

오늘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신청을 하고 왔다.... 왠지 마음이 오히려 차분해지고 편하다.... 내가 혹시라도 나쁜마음을 먹어서 그런상황이 오던 자연적으로 오던 연명해야하는 상황이 온다면 나는 하지 않겠다고.... 몇년전부터 해놔야지 하며 미루다가 드디어 오늘 친구와 함께 신청을 했다... 나는 떠나가는 이들의 힘듬을 보며 늘 다짐했었다.. 그냥 깔끔히 편하게 떠나겠다고... 그들도 그것을 바랬었으니까... 하다못해 할머니도 항상 자신이 그런상황이 오면 하지 말라고 하셨었다.. 크다면 큰 결정이겠지만 나는 오늘 그 어느때 보다도 진지했고 마음이 편안했다... 오늘은 그거면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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