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걸 막고 있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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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kgogkwkdnfl
2년 전
제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걸 막고 있어요
남에게 인정받기위해 허덕이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서, 좀만 열심히 하려고 하면 제 스스로 멈칫하게 돼요. 저는 이제 더 이상 칭찬받기위해 인생 낭비하며 살고 싶지 않고, 그냥 나 혼자 힘으로 차분하고 조용하게 노력하면서 살고 싶어요. 근데 200% 최선을 다 하다보면 분명 자아도취하게 될거고 분명 우쭐해질거고 분명 남들이 나를 대단한 사람으로 착각하게끔 냅둘거같아요. 근데 저는 그 느낌이 너무 불쾌해요. 인생에서 중요한 걸 잊고 있는 기분이거든요. 제 말이 황당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궤뚫어보시는 분도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경험해본 분들도 분명 있을 것 같고요. 어떡하죠. 저 정말 혼란스럽네요. 어제 한숨도 못잤어요. 조언해주실분 계신가요?
자아찾기자존감인정욕구내면욕구
전문답변 추천 2개, 공감 13개, 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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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실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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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인정욕구에서 벗어나는 법
#인정욕구 #내면욕구 #자아찾기 #자존감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김문실입니다. 반갑습니다. ^^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이전에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 허덕이던 경험을 가지고 계셨고, 더이상 그 인정욕구로부터 지배당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의 행동을 조절하게 되시는군요.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싶으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나를 대단한 사람으로 착각하게 되면 이전과 같이 남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내 안에서 다시 생겨날까봐 경계하고 계시는듯 합니다. 이제는 나답게 살고 싶은 마카님께, 전문상담을 전해드립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짧은 사연 속에서 마카님이 과거에 타인으로 부터 인정받기 위해 하셨던 행동들이 무엇이었는지, 또 얼마나 고된 여정이었는지는 드러나 있지 않아 아쉽습니다. 그러나, 그 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여전히 스스로의 행동을 조절하고 계시는 것을 보니 그 때의 힘든 경험이 마카님께는 일종의 트라우마처럼 남겨지신 듯하네요. 아마도 마카님은 참 성실한 분이셨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고 계신 일에서 조금 덜 최선을 다하기 시작하면서, 나에 대한 타인의 기대를 조금씩 저버리는 방식으로 스스로의 내면 욕구에 조금씩 귀기울이기 시작하시는 과정인듯 보이네요. 지금과 같은 과도기적 상황에서 마카님께서 약간의 낯설음을 느끼실 수는 있지만, 충분히 잘 하고 계신듯 해 마음이 놓이기도 합니다. 사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누구도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자하는 인정욕구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정 욕구가 너무 커지게 되면 마치 보이지 않는 감옥에 갇힌 것처럼 갑갑하고 '타인을 실망시키면 안된다'는 생각이 일종의 강박이 되기도 하지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께서는 본인이 원하는 삶이 '차분하고 조용하게 노력하며 사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지요. 그렇다면 이제는 그러한 욕구에 따라, 하고 싶은 만큼만 주어진 일에 열중하며 살아보시면 될 것 같아요. 200%로 최선을 다할 힘이 있으시다면, 그리고 그 노력이 내가 진정 하고 싶어서 하게 되는 것이라면 그렇게 하셔도 되고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마카님의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하시는 것입니다. 한편 마카님이 이제는 나답게 살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셨음에도 여전히 과거에 타인의 평가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던 스스로를 떠올리게 되시는 것은 아직 건강한 자존감 형성을 위한 연습이 필요하다는 증거인듯 보입니다. 그렇다면 과거에 내가 열심히 살아 좋은 성과를 내었을 때, 나를 칭찬해주고 적절한 보상을 해주던 중요했던 타인이 누구인지 떠올려보세요. 노트를 꺼내 직접 적어보며 그러한 말들을 들었을 때 나의 심정이 어떠했는지 정리도 해보시고요. 그러나 이제는 타인의 기준에 의한 평가를 받아야할 때가 아니라 나의 긍정적인 측면을 스스로 인정해주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굳이 나는 그들에게 증명할 필요가 없다고, 그들은 나를 평가할 자격이 없다고, 나의 가치를 알아주는 것은 나 하나 뿐이면 된다고 스스로에게 이야기해보세요. 그리고, 내가 생각하기에 옳은 일, 나다운 일을 했다고 생각이 될 때는 스스로에게 칭찬도 해주시고, 적절한 보상도 줘보세요. 이런 과정을 천천히 연습해나가시다보면 어느새 타인의 시선보다는 자기 다워진 마카님을 발견하게 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카님께서는 지금의 속상한 마음을 이렇게 마인드카페에 나누어주시는 등 스스로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듯 보입니다. 함께해온 내면의 우울도 전문가의 도움이 동반된다면 분명히 그로부터 자유로워지실 수 있습니다. 사연에 담긴 한정된 정보에 근거한 공개상담이기에 방향과 내용이 한계를 지닐 수 있어 아쉽습니다. 동행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저에게 말 걸어주세요. 마카님이 부디 스스로를 더 믿으시고, 용기를 되찾으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jumpingflying
2년 전
저도 그 마음 이해해요. 제가 딱 그렇거든요. 근데 그럴때마다 제 자신한테 물어봐요. 5년~10년 후의 내가 오늘을 뒤돌아 봤을때 후회할까. 덜 후회할것같은 쪽으로 전 선택해요. 좀 우쭐대면 어때서요. 좀 남을 의식하면 어때서요. 먼 훗날 뒤돌아 봤을때, 그때 힘들게라도 고쳐나가길 잘했어 라고 느낄수도 혹은 그때 그래도 열심히 하길 잘했어 생각할수도 있어요. 하지만 우리 억지로 내 자신을 구석에 몰진 말아요. 천천히 해나가도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우리 글쓴이님 이런 생각하는것 자체가 참 멋진 사람!!♡
ghkgogkwkdnfl (글쓴이)
2년 전
@jumpingflying ㅜㅜ 이해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다행이에요.. 여전히 잘 모르겠지만 그냥 마카님 말씀대로 천천히 조정해나가면 좋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ㅜ
ghkgogkwkdnfl (글쓴이)
2년 전
200% 발휘하더라도 그게 진짜 내가 그렇게 하고 싶어서 정한 선이라면 여전히 저는 차분하고 조용히 노력하고 있는거란 뜻이네요. 생각이 좀 정리된거같아요. 그럼 열을 올리는 대신 거기에 빠져 중심 잃는일은 없도록, 앞으로는 셀프 피드백 다이어리를 조금 더 성실하고 꾸준하게 써야할 필요가 있겠어요. 맞아요. 내 가치는 내가 아는 거고, 내가 알고있다면 나머지는 뭐 된거고. 그리고 굳이 날 그들한테 증명할 필요도 없고, 그들은 기껏해야 잠깐이네요. 조언대로 꾸준히 해나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