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을 해도 정신적으론 퇴근이 안되요.
안녕하세요? 조언을 얻고싶어 용기내서 글을 올려봅니다.
요즘의 저의 고민은 직장에서 있었던 일, 특히나 실수했거나,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 걸' 과 같이 후회되는 일들이 퇴근 후에도 없어지지않고 지속적으로 생각이 납니다. 생각만 나는 것이 아니라 저도 모르게 혼잣말을 하고 허공에 대고 자주 소리를 지르기도 합니다..
심할때는 잠을 자는 게 힘들정도로 꼬리를 물 때도 있습니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건 덤이구요.
저는 현재 부모님과 함께 거주를 하고 있습니다.
1년 전까지는 졸업 후 외국에서 줄곧 혼자 생활했기때문에 외롭긴했지만 눈치를 볼 일은 적었는데,
지금은 답답해서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면 가족들의 눈치가 보여요.. 이상하게 보이기 싫어서 일부러 노래를 부르며 소리지르고 싶은 걸 속이기도 합니다.
퇴근을 해도 정신적으로 퇴근이 안되는 저..
공과 사를 정신적으로 구분시킬 수 있는 팁은 없을까요....?
외국에서 회사생활할 땐 휴일은 온전한 저만의 시간이였는데 한국에선 그게 안됩니다.
그렇다고 한국 직장에서 휴일에 따로 저에게 연락을 하거나 그러지도 않는데 말이죠.
(달라진게 있다면 한국은 사내에서 사용하는 어플이 개인 폰에 깔려있고 언제든 필요시 확인이 가능합니다. )
.... 어떡하면 좋을까요? 도와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