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람들과 적응하는게 걱정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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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람들과 적응하는게 걱정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SoSoGoxoD
·3년 전
저는 내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게 남들보다 늦다고 생각합니다. 몇일 뒤 회사 첫 출근을 하게되는데 일도 일이지만 일하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취준을 오래해 이런 조직생활이 오랜만이기도 하고 지금 회사가 아닌 첫 직장에서 취업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퇴사 결정을 했는데 퇴사를 결정하는데는 여러이유가 있었지만 퇴사 의사를 밝히고 회사쪽에서 저에 대해 조용하고 소극적으로 보였다고 적응을 잘 못하는거같았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저의 성격을 알기에 나름 적응하려 노력한다고 했었는데 그렇게 보였다니 내가 사회부적응자인가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서인지 출근전에 걱정이 되네요. 말한마디라도 먼저 붙이고 해야하는데 막상 그 상황이 오면 아무말 못하고 있는 저를 알기에... 바뀌어야하는데 잘 되지 않네요 ㅠ 이번엔 잘 적응해서 오래 다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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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문실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마카님의 매력을 보여줄 충분한 시간이 없었을 뿐입니다. ^^
#직장생활
#대인관계
#대화의기술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김문실입니다. 반갑습니다. ^^
📖 사연 요약
몇일 뒤 회사 출근을 앞두고 계신 마카님께서는, 이전 회사에서 적응을 잘 못하는 것 같다고 평가받았던 경험이 있으셨기 때문에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고민이 많아지셨군요. 이번 회사 만큼은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잘 적응하고 싶으신 마카님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전문상담을 전해드립니다.
🔎 원인 분석
적어주신 사연을 보니 마카님께서는 내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계시고, 그렇기에 회사에서 조금은 조용하고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신듯 합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의 성격이 외향적인 것도 아니고, 소극적인 사람이더라도 마카님만이 가진 고유한 매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성격을 고치실 필요는 없다는 생각합니다. 그러니 스스로가 사회 부적응자인것은 아닌가하고 의심하시기보다는 아직은 사회초년생이신 마카님께서 이전 회사에 적응해나가는 기간이 조금 더 필요했던 것이라고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첫 직장에서도 취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퇴사 결정을 하셨다면, 그들에게 마카님이 어떤 매력을 지닌 사람인지, 보다 회사에 적응하게 되면 어떤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에 시간이 부족했던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 대처 방향 제시
회사로 출근 하시기 전, 새롭게 만나게 되실 사람들과 나누어야 할 가벼운 대화들의 소재거리가 떠오르지 않으시다면 미리 준비를 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먼저 직장에서 만난 동료 및 상사분들께 가장 중요한 것은 '인사'라고 생각합니다. 첫 인상은 큰 힘을 지니고 있기에, 첫 만남에서 예의바르게 인사하며 눈을 맞추고 미소를 띄시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 직장에서 만나는 사람들과는 처음부터 나의 내면을 다 드러내거나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늘어놓기보다는 가벼운 대화를 통해 어색함을 풀어나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그러한 대화를 '스몰 토크'라고 말하기도 하지요. 스몰 토크의 주제로 가장 대표적인 것은 널리 알려져 있듯이, 날씨 이야기나 요즘 유행하는 tv프로그램, 영화 같은 것을 들 수 있을 듯 합니다. 혹은 직장에서 만난 동료들이니 직장 내 복지에 대해 여쭤본다거나 점심 메뉴를 함께 이야기 해보고, 신입이신 만큼 주변의 맛집 정보를 미리 공부해가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처음에는 가벼운 주제로 시작하여 관계에서의 어색함을 풀어나가다가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며 보다 친밀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입사 초기에 이러한 시도들이 힘드시다면, 회사 내 분위기를 탐색하는 시간을 조금 가져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 곳의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상호작용을 하는지 세심히 관찰해보시고 조심스럽게 따라해보세요. 또, 대화를 할때는 말의 내용 뿐만 아니라 신체 언어(바디 랭귀지)에도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또, 나의 말을 하는 것도 좋지만 상대방이 말을 하는 차례에서는 경청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보세요. 사실 많은 사람들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기보다는 나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답니다. 그렇기에 소극적이신 마카님의 성격의 일면을 잘 발휘하여 '굿 리스너'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신다면 그들도 마카님에게 긍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될 수 있을 것입니다. 타인의 말을 경청하고 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몸을 앞으로 기울이거나 눈을 맞추기, 미소를 짓거나 고개를 끄덕이기, 등과 허리를 펴고 편하게 앉기 등의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카님께서는 지금의 걱정스러운 마음을 이렇게 마인드카페에 나누어주시는 등 스스로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듯 보입니다. 그렇기에 지금은 입사를 앞두고 불안한 마음이 앞서시더라도, 몇 개월만 지나면 문제없이 잘 적응하는 스스로를 만나게 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사연에 담긴 한정된 정보에 근거한 공개상담이기에 방향과 내용이 한계를 지닐 수 있어 아쉽습니다. 동행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저에게 말 걸어주세요. 마카님이 부디 스스로를 더 믿으시고, 용기를 되찾으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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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la
· 3년 전
막상 근무지에 도착하시면 형 누나들이 처음에 살갑게 대해 줄겁니다. 너무 걱정 마시구요 ㅋㅋ 긴장많이 되면 첫 출근 날에는 우환청심환 같은거라도 하나 드시고 가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엔 입사 첫날 점심먹고 쉬는시간에 다같이 나가 담배피고 있을때 종이컵에 믹스커피 한잔씩 타드리고 나갔어요. 방법은 다르더라도 이처럼 내가 먼저 용기를 내어 다가가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누군들 글쓴분을 싫어할까요 결국 직장생활은 자신감이예요. 잘 해내리라 믿습니다. 파이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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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la
· 3년 전
그리고 전 회사는 정말 나빴네요...! 이제 얼굴도 볼 일 없으니까 그딴 사람들의 허무맹랑한 소리 무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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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ikokim57
· 3년 전
안녕 아름다운 어떻게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