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 내주고 정말 잘해줬는데 사람들이 날 싫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기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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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마음을 다 내주고 정말 잘해줬는데 사람들이 날 싫어할까봐 그게 무서워서 의도적으로 미움받을 행동을 하는 게 습관이 됐어요 별로 안 친한 사람들에게는 항상 좋은 말만 들을 정도로 잘 대해주는데 조금 친해진 느낌이 들면 무의식적으로 거슬리는 짓을 해요 말투를 가끔씩 ***없게 하거나 그 사람을 덜 챙기거나 그런 식으로 좀 거슬려서 뒤에서 얘기할만한 정도의 그런 것들이요 그렇게 지내다가 결국 그 사람이 제 험담을 한 걸 알게되면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 뒤에서 험담을 한 그 사람이 나쁘고 나한테 그 사람은 아무의미 없는 존재인 척 해놓고 혼자 속으로 여러가지 생각을 해요 처음엔 어차피 그 사람은 내가 잘해줬어도 언젠가 뒤에서 내 험담을 했을거다 합리화하고 나중되면 내가 원인제공을 했으니까 날 싫어한거다라고 결론을 내요 미움받는 게 무서워서 미움받을 짓을 하는 게 너무 한심하고 자기혐오만 심해지고있어요 정말 친한 친구를 사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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