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 가족안에서의 트라우마
술만먹으면 위협적으로 대하는 아빠와 짜증뿐인 엄마
어릴적부터 물려받은게 불안과 우울 짜증속에서만 살아왔었던 저는 불안정한 사정에서 태어났다는 틀안에 갖혀서
매사에 부정적이며 현실에 부적응적이니
잘되는 일이 없었고 성취도 없었고 노력도 없었습니다.
새로하는 일에 두려움도 많아지니
무의식적으로 의지도 안되는 부모님을 원망하는 생각이 자주 납니다
고등학교때부터 나의 자아가 생기기시작할 때 부터인가 우울증이 심하게와서 매일 밤 잠들기전에 불행하기위해 태어났구나 생각하며 잠들고
다큐에 나오는 병으로 죽는사람들을보면서 나에게 암을 주지 저 사람한테 말고..
내가 대신 죽어주고싶다
교통사고나나서 죽었음좋겠단 생각을 하곤살았던거같습니다.
그게 우울증인지 모른채 10년째 그냥저냥 친구들만나서 인생한탄하고 위로 받고 겨우겨우 살아오면서
다들 힘들게사는구나 행복해지는 법을 쫓으며
온갖 편견속에서 행복한척을 하려고 애썼는데
진짜 행복이 뭔지 모른다는것을 느끼며 잘못살아왔구나 생각이듭니다.
성취감도 없었고 꿈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살아온나에게 믿음도 안생기고
나도 나를 모르겠고, 앞으로 어떻게살아가야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많아집니다.
지금부터라도 나를 위해서 살고 꿈도 찾고싶고 사랑도하고싶고 성취도하고싶고 행복해지고 싶은데
지금 상황속에서 혼자 벗어나기가 두려워요
행복한가정속에서 태어났으면 더 행복했겠지?
이런내가 행복한가정을 꾸릴수있을까?
잘못한건 없지만 하자인거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