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고싶어요 정말 너무 행복해지고 싶어요. 순간에 대한 즐거움으로 웃고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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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hohib
2년 전
행복해지고싶어요 정말 너무 행복해지고 싶어요. 순간에 대한 즐거움으로 웃고 그걸 행복이라고 칭하지말고 제 삶이 행복하다고 느껴보고싶어요. 제가 원하는 행복은 재밌는 유튜브를 보고 웃을 수 있는게 아니라, 사랑받고 하고싶은 걸 하고 수다를 떨고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힘들때는 하소연도 하면서 욕도 좀 해보고... 또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 사랑받고 사랑하고 싶어요. 몇년만 버티면 되겠지, 이것만 하면 편하겠지 이렇게 생각하고 싶지않아요. 그냥 행복할 순 없나요? 제가 불행하다는건 아니에요. 저 나름대로 멘탈관리도 잘하고있고 친구도 있고 같이 놀기도 하고.. 근데 행복하진않아요. 자세하게 말할 순 없지만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한 우울함과 불안감, 외로움과 공허함이 항상 저를 괴롭혀요. 잠을 아예 못자거나 잠을 잔다면 그냥 영원히 꿈속에 살고싶다는 생각을 하며 길게 잠을 자고있어요. 행복해지고싶어요. 욕심이겠지만 다들 행복해지고 싶어서 이 모든것들을 버텨내는데 왜 우울함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조그만 행복의 조각도 찾지못하는건지... 제 신세 한탄이기도 하지만 그냥 궁금한거같아요. 왜 고통스러워야 행복해지는거고 그걸 청춘이라고 표현하는걸까.. 그것 없이는 행복할수 없는걸까..
힘들다속상해불안해우울해공허해무기력해슬퍼외로워혼란스러워마카님의행복은본성입니다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4개, 댓글 1개
상담사 프로필
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마카님은 이미 행복 속에 있습니다.
#행복은 #마카님의 #본성입니다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 나름대로 멘탈관리도 하고 놀기도 하지만 우울함과 불안감 외로움, 공허함으로 힘든 시간도 함께 공존하고 계시네요. 조건이 달린 행복이 아니라 스스로 그냥 행복하고 싶다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런 간절함에 글을 남겨주셨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아주 오래 전 부터 수도승들은 마음에 대해서 고민해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내면이 평화로울 수 있을까? 그러다 아주 긴 시간 수련과 명상 끝에 발견한 것이 있습니다. "마음과 날씨가 같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되겠구나! 날씨는 언제 어떤 일로 비가 올지 모릅니다. 비가내리고, 구름이 끼기도 합니다. 번개가 치기도 하고, 태풍이 불기도 합니다. 그런데 확실한 것은 어떤 상태든 구름 뒤에는 언제나 태양이 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복잡한 날씨들이 태양을 가릴 뿐이지 항상 태양은 거기에 떠 있습니다. 우리가 행복하려면 이 사실을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마음은 날씨와 같아서, 항상 변덕을 부리고, 즐거웠다가, 우울했다가를 반복합니다. 마카님께서 나름 잘 지내는 것 같다가도 우울하고 불안하고 공허한 것은 날씨와 같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본래 성질은 변덕이라고 합니다. 그 시기를 지나쳐 우리가 마음이 깨끗한 상태, 고요의 상태가 된 것이 바로 태양이 드러날 때 입니다. 깊은 잠의 상태는 아주 깨끗한 상태입니다. 마카님께서 꿈도 꾸지 않는 깊은 상태의 잠에 들때 경험하는 그 행복이 바로 우리의 본래 상태입니다. 즉 늘 떠 있는 태양, 영원한 행복이 항상 우리의 밑바탕에 깔려있습니다. 즐거운 마음, 우울한 마음, 공허한 마음 복잡한 마음들이 잠시 지나쳐갈 뿐이고, 모든 마음들은 결국 지나가고 다시 태양이 뜹니다. 우울한 분들과 상담을 할 때 체크를 하는 것은 바로 우울함의 기간입니다. 그렇게 많은 분들과 상담을 하면서 들었던 사실은 우울한 하루 였다 하더라도 우울이 결코 24시간 내내 지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울과 별도로, 그렇게 하루 종일 우울했다고 착각하고 평가하기 때문에 더 우울해지는 것입니다. 감정은 순간적일 수 있지만, 순간의 감정을 평가하며 우울해 하기 때문에 우울이 지속되는 것 처럼 느낍니다. 우리가 슬프고 힘들 때 울고 남들에게 털어놓으면 편안해지고 진정됩니다. 이 역시도 동일한 원리입니다. 털어놓았기 때문에 편안해지고 행복해진 것이 아니라 털어놓았기 때문에 감정이 지나쳐간 것이고 마음이 깨끗해져서 다시 밑바탕으로 돌아간 것 입니다. 우리 내면 안에는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이런 원리를 본능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은 모든 마음은 다 지나가고, 또 다시 태양이 뜬 상태로 '돌아 갈' 것이라는 믿음입니다. 우리의 밑바탕은 행복입니다. 마카님은 이미 행복 속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행복이 있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면, 또 한가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행복에 조건을 달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이렇게 해야 행복할 것이다 하는 생각말입니다. 이런 생각도 일종의 나의 본래의 상태를 가리는 구름과 같은 것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모든 아픈 마음이 지나가고 또 다시 행복이 찾아올 것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은 자신의 아픈 마음에 시비를 겁니다. 왜 나는 자꾸 이런 걸로 우울하지? 나는 왜 여기서 벗어나지 못하지? 왜 나는 감정이 조절이 안되지? 왜 자꾸 불안해지지?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면 진작에 마음들이 지나쳐 갔는데도 평화가 오지 않습니다. 나의 마음에 문제를 삼기 때문입니다. 나의 마음에 문제를 삼고 나를 싫어하면서 괴로워지고 그 사실에 또 다시 문제를 삼는 이것이 바로 우울의 습관입니다. 마카님의 밑바탕이 행복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여전히 우울하고 불안하고 공허하다면 그리고 그것이 계속해서 걸리적 거리고 털어내지 못하는 마카님의 탓이라는 느낌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아마 그런 우울의 습관들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상담의 도움을 받으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심리학적으로도 우울은 자신에게 공격성이 가해지는 것입니다. 이런 습관들은 아주 어린시절에 상처에서 만들어져서 굳어진 것입니다. 또, 말씀해주시지 않은 다른 원인들에서 만들어진 상처가 있습니다. 그런 상처들이 지금의 우울들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이런 것들을 전문가를 통해서 도움을 받으시면 해결이 쉽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