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는 바꿀수 없지만 현재는 바꿀수있지요... 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폭력|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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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ace1487
·3년 전
과거는 바꿀수 없지만 현재는 바꿀수있지요... 그런데도 3년 넘게 계속 과거의 아픔을 반복하고있네요. 아직도 악몽에 시달리며 잠도 못자고 밤마다 우울해서 울고 누군가가 잠깐이라도 관심을 안주면 심하게 불안하고 우울해서 사람들에게 집착하게되고 사람들은 그런제가 부담스러워서 피하더라고요. 오늘도 친구랑 만나서 실컷놀고 대화도 많이 하고 (집에서 놀았음) 그랬는데... 친구가 가자마자 너무 우울해서 또 울고 계속 주변에서 욕하는 듯한 환청이 들려요. 정신과 치료는 더이상 받고 있지 않기때문에 먹고있던 정신과 약도 이제 없어요. 물론 상태가 좋아져서 끊은게 아니에요. 부모님께서 너무 싫어하셔서 어쩔수 없이 끊었어요. 그리고 부모님께서는 제가 이렇게 힘들어하는걸 모르셔요...제가 숨기고 있으니... 부모님앞에서는 한없이 밝고 말도 많고 항상 웃고있는 저를 보고 괜찮다고 우리 딸 다 나았다고 생각하실꺼에요. 하지만 저는 항상 웃고 즐겁다고 하면서 속으로는 슬프고 힘들고 너무 큰 분노와 자괴감등 너무 많은 안좋은 감정이 휘몰아치고 있다 보니까 제가 왜 사나... 그런생각도 들어요. 제가 부모님께 말을 안하는 이유는 만약 말한다면 저는 아빠에게 엄청 맞고 집 밖으로 아무것도 없이 쫒겨날꺼에요. 그전에도 몰래 정신과에 간것을 아빠에게 들켜 저녁을 드시고 계시던 아빠가 저에게 접시를 집어 던졌어요. 접시는 요란한 소리를 내며 깨졌고 옆집에서 놀라 찾아올 정도였어요. 그리고 쫒겨나서 경찰까지 오고 난리가 났죠...아빠는 경찰에게 잘못했다며 다시는 안그러겠다 하시고 저를 안아줬어요. 그러다가 경찰들이 다 가고 저만 남으니 다시 저를 욕하고 빰까지 때리고 방에 들어가라하고 못나오게 했었어요. 아빠가 너무 무서웠어요. 저보고 쓰래기라 하고 딸을 괜히 낳았데요. 그리고 ***이라고 몇번이나 말하던지 이글을 쓰면서도 감정이 북받쳐 올라와 눈물이 쏟아지네요.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저는 제가 정신적으로 아픈것을 숨기고 살아요. 항상 기분 좋다고... 웃으며 말하고 밝은 모습을 보이며 속으로는 숨기고 사는게 저를 미치게 만들어요. 제가 스스로 극복하기에는 너무 긴시간동안 너무 심하게 폭력과 온갖 나쁜일을 당해왔기에 스스로 설수가 없어요. 성인이지만 이상태로는 혼자 독립해 살수가 없어요. 독립하는 그날 저는 혼자 남은게 너무 힘들고 무서워서 자살할까봐... 저에대해 잘아는 친구는 제가 자살해버릴까 무서워서 저에게서 눈을 못때겠다고 하네요. 제가 정신상태가 너무 불안정하니 그럴수밖에요. 주변 사람들은 저보고 부모님이 그렇게 무섭고 싫으면 독립을 하라 해요. 그리고 몇몇분들은 제가 너무 그렇게 생각하니까 아픈거라 해요. 저를 이해하지 못하고 모르는 것도 많으니 그러겠죠? 그렇다고 이해해달라고는 안해요. 그냥 네 네 하고 듣고 말아요. 오늘도 글을 너무 길게 썼네요. 누가 다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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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yphusim
· 3년 전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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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veyouall1
· 3년 전
@sisyphusim 고마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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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5
· 3년 전
힘내세요..저는 그런 상황을 겪어보지 못해서 잘 위로는 못 해드려도 힘내세요...이말만이라도 전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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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e1487 (글쓴이)
· 3년 전
@lee5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