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들 단톡 읽씹
20대 인데 학교 다닐 때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 있는 단톡방이 있어요,
하루에도 시덥잖은 이야기들, 일상적인 이야기들이 끊이지 않는 단톡입니다.
문제는 워낙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가다 보니 한두마디는 읽씹 당하는 일도 많다는 거에요…
사실 저도 답장 안할 때 많고 제가 한 말 중에 꼭 안 해도 되는 이야기들도 많다는 걸 알고 있어요.
그런데도 아무도 답장을 하지 않으면 순간 무안함과 수치스러운 마음이 올라와서 그 카톡을 지우고 싶어집니다…
어렸을 때 은따 당했던 경험이 있어서 자꾸 안좋은 감정이 올라와요..
이성적으로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생각하는데 마음은 그렇게 반응하지 않아서 너무 괴롭습니다..
이런 사소한 일로 고민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 받기도 하구요..
앞으로도 이런 일은 계속 될텐데 어떻게 하면 제 마음이 편해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