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에 가볼까봐요 최근에 친구가 죽었어요 아직 중학생인데 죽기엔 너무 어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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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jennyabc0503
2년 전
정신병원에 가볼까봐요 최근에 친구가 죽었어요 아직 중학생인데 죽기엔 너무 어렸는데 그 친구랑 유치원 때부터 알고 정말 아끼던 친구였는데 이렇게 보내버렸어요 작별인사도 못 해줬는데 좀 더 잘해줄 껄 더 많이 놀껄 맛있는 거 많이 사줄껄 처음엔 실감이 안 났는데 점점 친구가 떠났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요새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눈물만 나고 같이 따라갈까 생각하고 너무 우울해 하니까 부모님도 처음엔 위로, 중간엔 다그치기도 하다가 이제는 조용히 있으시네요 포기하셨나봐요 괜히 정신병원 갈 꺼라 생각하니까 진짜 *** 된 것 같고 그냥 모르겠어요 다시 시간 되돌려서 친구 죽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제발 이렇게 인간의 삶이 허무하나 싶고 이렇게 쉽게 떠날꺼면 왜 사는 걸까 싶고 친구가 너무 보고 싶어요 한 번만 10분이라도 대화 좀 나눠보고 싶어요 내 친구해줘서 너무 고마웠고 푹 쉬라는 말도 못 해줬는데
애도
전문답변 추천 2개, 공감 5개, 댓글 1개
상담사 프로필
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마카님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애도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 유치원때부터 아끼던 친구를 잃어서 마음이 많이 힘드셨군요.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이 힘이 드시네요. 아끼던 친구를 잃은 상실감이 너무나 커서 자꾸 눈물만 나고 우울해지셨네요. 하지만 무엇보다 자꾸만 우울해지고 같이 따라갈까 하는 생각이 커지고 있다면 마카님은 지금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유치원 때부터 알고 지냈던 친구라면 가족같은 친구였을 것 같습니다. 친구를 잃은 직후에는 실감이 나지 않아 감정을 못 느끼겠지만 시간이 가면서 상실의 슬픔과 아쉬움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마카님이 경험한 감정들은 그 강렬함 때문에 매우 낯설고 두려울 수 있지만 가까운 사람을 잃은 사람들이 겪는 정상적인 감정들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조금 더 격렬한 감정들을 겪을 수도 있는데 그 모든 감정들을 우리는 ‘애도’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애도의 강렬한 감정들을 겪어내면서 슬픔을 이겨내게 되고 차츰 상처를 치유하면서 서서히 회복하게 됩니다. 그런데 만일 친구의 죽음의 원인이 자살이라면 그 타격은 더욱 클 것입니다. 마카님께서 만일 이러한 충격과 아쉬움 우울함이 너무 심하고 따라 죽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셔야합니다. 애도의 과정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위험할 경우 전문가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자살의 경우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부모님께 말씀드리셔야합니다. 친구의 사망이나 자살을 경험한 청소년 친구들은 이런 기분들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초기에 바로 전문가의 도움을 꼭 받아야 합니다. 마카님도 친구의 죽음에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카님께서 지금 드는 기분 '따라 갈까 하는 기분'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시고 이것들을 방치하면서 이런 기분들이 더 길어진다면 위험해진다는 사실에 대해서 부모님께서 지금의 상황의 심각성을 자세히 알고 계셔야합니다. 심리상담센터나 정신과병원의 도움을 꼭 받으셔야 합니다.
마카님께서 친구의 죽음에 대한 상실감과 슬픔, 그리고 모든 애도의 감절들을 잘 이겨 내게 되시기를 간절히 염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