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가 온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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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가 온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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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800일 좀 넘게 장거리연애중인 사람입니다 요즘들어 남자친구랑 스킨쉽하는게 싫어요.. 그냥 남자친구가 이유없이 밉기도 하고, 애교를 부린다거나 멋진척하는것도 너무 아니꼽고 보기 싫어요.. 안그래도 장거리인데 요즘 코로나때문에 더 못만나는데, 심지어 제가 항상 만나러 가니까 더 힘든것 같기도 해요.. 제가 사는 지역이 확진자가 더 많다보니 이쪽으로 올 수는 없거든요 ㅠㅠ 이해는 하지만 뭔가 지치기도 하고.. 만나면 할것도 없고, 매일 똑같은 데이트뿐이고.. 색다른걸 하자니, 시국인지라 아무것도 못하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관계도 서로 좋아서 하곤 했는데, 지금은 그것도 하기 싫구요. 요즘 남자친구가 (공익이라) 월급이 적기도 하고 취업때문에 힘들다고 하는데, 힘들다는 얘기가 지속적으로 거의 두달 가까이 매일 그러니 지칩니다.. 위로해도 반응도 없어서 내가 잘 해주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냥 들어주기만 하자니 듣는것도 힘드네요.. 제가 못난걸수도 있겠네요..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그런지 말투도 변한것 같고, 남자친구의 대인관계도 망가져가는 기분이에요.. 그런걸 볼때마다 더 마음이 안가는것같구요..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랑 있다고 생각해도 별 감정 안들정도면 권태기겠죠..? 그런데 헤어지기엔 남자친구가 너무 힘들어 할것같고.. 그러면 제탓같아서.. 그 죄책감을 견디기 더 힘들것같아요.. 안그래도 힘들어하는데 더 힘들게 할까봐.. 마음은 안가는데 그냥 계속 사귀는거 괜찮을까요.. 아예 마음이 사라진건지는 모르겠지만 애교부리고 허세부리고 그런거 옛날엔 좋았는데, 지금은 보고싶지않고 얼굴에 다 티나네요. 힘들어 할거 알면서도 권태기같다고 얘기를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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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urimi
· 3년 전
시간을 갖자고 하고 조금 더 생각해보는건 어떨까요 정말 그사람에게 조금의 마음도 없는건지에 대해서요 그렇게 시간을 충분히 갖고 난 뒤에도 도저히 아닌것같으면 헤어지는 것도 방법이에요 내가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 것 같은데 죄책감때문에 못헤어지거나 하면 후회 할 것 같아요 저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