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의 자존감하락에 외모강박증까지 생기고 너무 불안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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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의 자존감하락에 외모강박증까지 생기고 너무 불안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1004wwww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4살 취준생 여자입니다. 현재는 시험을 준비하고 있어요. 한참 열심히 준비하다가 현재 제 감정상태가 불안해 몇일째 거의 못하고 그걸 후회하고 악순환을 반복중입니다.. 우선 전 시험준비 중이지만 띠동갑 연상 남자친구가 있어요. 처음엔 매일 지치는 하루 속에서 힐링이란 느낌에 연애를 하게되었던 것 같아요. 게다가 꽤 나이차 나는 연상이기 때문에 이해 잘 해주겠지 생각이 있었어요. 남자친구는 정말 착한 사람이고 매너도 좋습니다. 하지만 단 한가지 걸리는게 있어요. 외모를 너무 크게 중점으로 둔단겁니다. 물론 긍정적이게 생각하면 그런사람이 날 골랐으니 좋다 생각할수도 있어요. 하지만, 남자친구는 저를 만나기 이전에 외모가 예뻐서 디엠까지 보냈던 인스타 1만 팔로워정도의 여자분의 게시물을 거의 대부분 좋아요를 눌렀고 저를 만난 이후로도 좋아요는 눌렀습니다. 페북에서도 몸매가 좋고 예쁘기까지한 여자들을 많이 팔로잉한 상태였고 좋아요를 눌렀어요. 팔로잉 되지 않은 추천게시물에서도 외모가 괜찮다 싶으면 좋아요를 눌렀어요. 제가 이런 사실들을 확인하고 그 여자분들과 저를 비교하기 시작했습니다. 남자친구는 별생각 없었다고 그냥 괜찮네 하고 누른거라고 나밖에 없다 했어요. 나도 충분히 예쁘다고 안예쁘면 날 만났겠냐 했어요. 하지만 그게 위안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그냥 현실에선 나에 만족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만약 더 예쁜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지 떠날거같은 불안감도 듭니다. 쌩얼인 상태로 남자친구를 보는거도 짜증나고 셀카도 찍으면 왜이렇게 못생겼나싶고 남자친구폰으로 내 사진을 찍는것조차 짜증납니다. 성형앱을 몇시간을 찾아보고 인스타를 몇시간씩 하며 예쁜 여자들을 봅니다.. 저는 지금 시험준비를 하고 대학생땐 부모님께 적당히 놀수있고 밥먹을 용돈을 당당히 받았지만, 지금은 저도 욕심내서 공부를 더 하는 상황이라 딱 필요한만큼만 받고 그 어느 때보다 경제적으로 여유치 않기 때문에 옷을 사는것조차 고민이 됩니다. 하지만 이미 직업이 있는 남자친구는 당연히 꾸미는데 신경쓰고 본인 외모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저는 지금 외모에 강박증을 갖고있는 제 모습도 싫다보니 이게 다 남자친구가 한 행동때문인거같고 남자친구가 거울을 보며 자기 얼굴을 신경쓰는것조차 보기 싫습니다. 저는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엔 스터디카페와 헬스장만 다니고 일주일에 세번 네시간반씩은 알바를 하며 어느정도의 자아실현도 해주고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때의 저는 취준생다웠단 생각도 듭니다. 지금의 제가 감정상태가 불안해서 남자친구에게 내 감정상태의 불안함을 탓으로 돌리는걸까요.. 아니면 헤어져야 하는 관계일까요? 제가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하면 극복되는 문제일까요 아니면 헤어져야 자존감이 돌아올 수 있을까요? 자존감의 회복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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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bread
· 3년 전
이미 충분히 멋지게 열심히 사시고 외모도 뒤떨어지지않는데 sns에 비현실적인 혹은 외모가 업인 사람들과 비교를 하게된다면 이건 남자친구분 영향이 아얘 없는것 같진 않아요. 일단 남자친구분이 외모를 너무 크게 중점으로 드신다고 했으니까... 많이 신경쓰게 되실것 같아요. 이미 열심히 공부하시고, 일하시고 운동도하시는데 자존감이 충분히 높으실만한 상황이신데도 불구하고 외모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지신다면은... 작성자분이 남자친구분에게 영향을 덜 받도록 자신의 일에 더 집중하던가 그냥 헤어지는게 더 마음 편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