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대하는 법을 잊어버린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폭력|트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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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대하는 법을 잊어버린 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Kay0Lee
·3년 전
저는 초4, 고2때 학교에서, 중3 학원에서 따돌림을 당햇던 경험이 있습니다. 직접적인 폭력을 겪지는 않았지만, 은따?라고 해야할까요? 은근히 제 말은 무시하고 들으라는 듯이 뒤에서 욕먹는 상황을 자주 겪었습니다. 제일 심했던 건 저 3년동안이었지만, 다른 해에도 항상 트러블이 있었고 매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결국 고2때 견디지 못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와,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미국에 와서는 그냥 아예 단절하고 살았습니다. 특히 대학때는 딱히 별로 어울리지도 않고 대부분 혼자 틀어박혀 지냈습니다. 만나는 사람들이 없진 않았지만, 저를 마음에 안 들어하는 사람들이 꼭 있고 저는 그런 사소한 것도 견디기가 힘들더라고요. 친하게 지내던 친구 중 1명은 알고보니 소시오패스였고, 다른 1명도 중간에 아예 단절했습니다. 이러고 사회 생활을 시작했는데, 학교 때의 악몽이 다시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다들 절 싫어하시더라고요. 학교에서의 따돌림은 왜 당햇엇는지 잘 이해가 안 갔지만, 회사에서는 제가 뭘 잘못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항상 표정도 안 좋고, 말투도 공격적이고. 누가 저에 대해 안 좋게 말씀하시는것 같다하면 그분과 다음 마주칠때 자꾸 굳고 눈도 못 마주치고, 표정도 안 좋다보니 당연히 상대방은 '저게 인사인가?' '***가 없네'라고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표정은 고칠려고 열심히 노력해서 어느 정도 바꿀 수 있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문제는 아직도 눈을 못 마주치는 점입니다. 인사를 해도 계속 눈을 보지 않으니 당연히 상대방 입장에서는 제가 그분을 무시하는 거라고 생각을 하시는 겁니다. 다짐을 하고 계속 생각하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도 갑자기 예고 없이 누군가와 맞닥뜨렸을 때 계속 다른 분들의 눈을 보지 못하겠습니다. 대화도 어떻게 나누는게 맞는지, 기분 나쁘지 않게 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제대로 사람 대하는 법을 아예 새카맣게 잊어버린것 같습니다. 저는 바뀔 수 있는 인간인걸까요?
불안해불안스트레스받아속상해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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