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그만두고 싶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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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년 전
직장을그만두고 싶어요
저는 외동으로 아버지는 어릴때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고등학교때부터 아프시게되셔서 제가 가장이 되었고 대학도 못가고 고졸로 취업하여 생계를 이어갔습니다 제가 바쁘게 살다보니 주위친구들과는 멀어져서 이젠 친구도 없고 회사에 다니면서 알게된 사람들이랑만 만나는데 다 제또래는 없고 다저보다 나이많은 분들입니다 그리고 직장사람들이랑 친해봤자 얼마나 친할수 있겠어요 친하게 지낸다해도 다 거리감이나 벽이 느껴지고 항상 외로웠습니다 지금 직장은 당시에는 절실했기에 공공기관으로 사람들이 좋다하는 안정적인 직장을 들어왔지만 저한테는 전혀 맞지 않았고 사회생활도 처음이고 하다보니 모든게 다힘들었습니다 몇번이나 그만두고 싶었지만 형편상 제가 여길 그만두면 생계유지 하기가 힘들기에 꾸역꾸역 버티며 지금까지 왔는데 언젠가 나아지겠지 나아지겠지 했지만 저는 이직장이 더싫어지더라고요 일도 안맞고 사람들도 안맞고 여기사람들은 여기만한 직장 없다며 말하지만 저는 감흥이 없습니다 그만둔다고 해도 제가 할수있는게 뭔지 알아야되는데 솔직히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잘할수있는게 뭔지 모르겠고 지금 직장을 그만두면 알바나 하면서 살거같아서 막막합니다 그런데도 지금 내가 너무 불행합니다 하루하루가 우울하고 이 직장이 너무 싫고 그냥 당장 그만두고 싶습니다 진짜 맨날 잠들기전 자다가죽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 많이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힘들다의욕없음두통답답해우울우울해불면괴로워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진로고민직무불만족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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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우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시는 게 우선인 것 같아요
#진로고민#이직#직무불만족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이영우입니다. 힘든 상황인데도..사연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직장생활을 일찍 하셨네요. 가정형편으로 고등학교 졸업하고 공공기관으로 바로 입사하셨군요. 주변에서는 안정적인 직장이라고 하지만 마카님은 자신과 전혀 맞지 않고 감흥이 없다고 느끼고 계시네요. 그래서 정말 당장 그만두고 싶은 마음인 것 같아요. '자다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자주 하고요...마카님의 힘든 마음이 느껴집니다. 바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조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답글을 적어봐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직장생활을 어느 정도 하셨고, 현재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현재의 스트레스 상황이 무엇인지, 앞으로 마카님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알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예요.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고, 그 안에서 사람들과 교류하고 일하는 것이 좋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정말 죽기보다 싫은 사람도 있기 마련이예요. 어떤 직무로 일을 하는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본인하고 잘 맞는 일인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마카님이 걱정하는 것은 어쩌면 이 일을 그만두고 나면 어쩌지 하는 미래에 대한 불안도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지금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검토해보고 마카님이 앞으로 어떤 방향을 가지고 생활하면 좋을까 하는 주제로 이야기하고 싶어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우선 일찍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마음의 부담감이 많이 있었을거라 생각이 들어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직장생활을 시작한 것이 마카님에겐 나름 심적인 어려움이 있었을거예요. 가장이 되었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일을 한다는 것이 정말 힘든 일이고 고역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꾸역꾸역 버티며 지금까지 왔는데'라는 마카님이 표현이 마음에 무겁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그때 느낀 님의 외로움이나 책임감, 그리고 속박된 느낌, 그리고 단지 직장동료나 선배인 연배에서 느끼는 거리감 등이 저도 느껴지네요. 그래서 '정을 붙이기'가 더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요. 특히 외동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님도 몸이 아픈 상황에서 자신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직장생활이 마카님은 마음에 들지 않았을꺼예요. 그냥 생계를 위한 일,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하는 일이었을거예요. 이런 직장생활이 마카님이 만족스럽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먼저는 이런 심리적 어려움을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솔직하게 표현하는 기회를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때의 외로움이나 쓸쓸함, 이해받지 못하는 어쩡쩡한 느낌...등 해결되지 못한 감정이 있을 거예요. 이런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말고 표현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두번째는 '솔직히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잘할수있는게 뭔지'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현재 직장이 주변에서 안정적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니, 어느 정도 임금이나 근로조건 등이 타 직장보다 나은 것 같아요. 마카님이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직장이 싫은 이유가 직무 때문인지, 주변 동료와의 관계때문인지, 조직문화나 의사소통에서 오는 문제인지 잘 몰라 여쭤봐요. 단순히 이 직장이 '싫다'는 것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불만족 사유를 찾아보고 고민해봤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마카님이 묻어두었던 꿈이나 희망직업이 있었을 것 같아요. 그것을 만들어가기 위한 준비단계로 지금 직장생활을 바라보는 시각을 가진다면 어떨까 해요. 앞으로 마카님이 어느 방향으로 진출할 지 모르겠지만, 디딤돌로서 지금 직장에서의 경력, 경험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무엇보다고 이직을 생각하고 있다면 더 필요한 일인 것 같아요. 재취업 시장이나 지금 현재 마카님의 연령으로 재취업할 수 있는 고용시장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어요. 그런데 이건 '생계를 위한 일'이 아니예요. 님의 '미래를 위한 숙제'라고 생각하고 해보면 어떨까요? 세번째는 마카님의 발목을 잡는 것이 무엇인가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게 하는 장애물이 있을거예요. 그것을 발견했으면 좋겠어요. 그게 앞에서 말한 님의 감정일수도 있고, 가족일수도 있고, 직장일수도 있어요. '지금 직장을 그만두면 알바나 하면서 살거같아요' 라고 느끼고 있고 미래에 대해 불안하고 막막하기도 해요. 하지만 마카님이 자신의 이전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정서적으로 안정이 된다면, 조금 더 다르게 자신과 주변 환경을 바라볼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리고 이직에는 준비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예요. 그런데 지금까지의 직장생활이 단지 생계를 위한, 가족을 위한 일이었다면, 앞으로는 마카님을 위한 일과 직장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마카님의 직장생활이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일을 한다는 것이 내게 어떤 의미인지를 찾고 이제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해봐요. 대학진학을 준비할수도 있고, 일과후 자신이 하고 싶었던 취미생활을 해보기도 하고, 주변에 독서모임이나 친목, 봉사 등 동아리활동도 해보기를 권유해요.
마카님이 그동안 얼마나 힘들게 직장생활을 해왔는지...그 무게가 느껴지기도 해요. 이런 고민글을 통해 자신을 표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조금 더 도움이 필요하시면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지금 상황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마카님이 감흥을 느끼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기를 희망해봅니다. 용기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