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고 똑같은 일상을 준비하는 내가 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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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아침에 눈을 뜨고 똑같은 일상을 준비하는 내가 무섭다. 지옥인 줄 알면서 그런 하루를 위해 준비하는 내가 무섭고 내 하루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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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조진성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삶의 무게
#똑같은 일상
#지옥
#무서움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조진성입니다.
📖 사연 요약
똑같은 일상, 지옥같은 하루를 위해 매일 아침 눈을 뜨고 일어나 준비하는 자신이 무섭게 느껴지시나 봐요. 그런 자신이 무섭게 느껴질만큼 하루의 무게가 무섭게 다가오시는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어떤 하루를 보내고 계시기에 ‘지옥’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셨을지 가슴이 아픕니다. 누구나 어느 정도의 고통을 안고 산다지만, 그것이 지옥처럼 느껴진다면 분명히 문제가 있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어찌 보면 책임감으로 인해 의무적으로 아침을 맞이하고 하루를 준비하고 계신 것 같아요. 그러니 얼마나 더 위로받지 못한채 하루하루 지쳐가는 상황이 반복되고 계실까 걱정이 많이 됩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의 현재 상황을 제가 모두 이해할 순 없지만, 마카님의 하루가 고통으로 가득찬 이유가 무엇인지, 지옥처럼 느껴지는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문제의 원인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다면, 분명 지금처럼 지옥과 같은 하루가 반복되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믈론 상담을 받는다고 해서 문제가 즉각적으로 해결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시작이 되어 마카님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언가 말 못할 고민이 있을 때 혼자 괴로워하는게 아니라 해당 문제의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다면 좋겠죠. 예를 들어, 우리가 몸이 아플 때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약을 타오듯이,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는 마음 치유 전문가를 찾아 그에 맞는 적절한 처방과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겁니다. 그리고 만약 현재 어떠한 법적인 보호나 조치가 적극적으로 필요한 상황에 처하신거라면, 분명 혼자보다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가분들을 활용하시는 편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상담을 받지 않고 계신 상황이라면 꼭 전문 상담의 문을 두드려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의 얼굴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직은 불편하고 조심스럽다면, ‘자살 예방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등에서 24시간 무료로 전화상담을 받으실 수 있답니다.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면 마카님의 작은 이야기에도 귀 기울이고, 진심으로 도움을 드리기 위해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 많이 계시답니다.
상담 장면에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이해를 통해 나의 생각과 행동의 이면에 숨겨진 진짜 의미를 발견하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자기탐색의 과정을 통해 나를 진실되게 바라보게 되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지요. 이렇게 형성된 자기이해와 자기애를 바탕으로 눈앞에 놓인 삶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직면할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게 됩니다. 마인드카페에 사연을 올려주신 것이 바로 그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카님의 삶이 평안함과 안전함으로 채워지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