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학교를 잘가야만 하나요....?왜 이렇게 학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진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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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unwater
·3년 전
꼭 학교를 잘가야만 하나요....?왜 이렇게 학교를 조퇴등 결석을 많이한다고 담임 선생님이 혼내시듯이 말하시길래 갑자기 문득 생각이 나 물어봐요....그리고 전 그냥빠진게아니라 대부분아프거나 3~4번정도는 너무 학교가 싫어서 빠진것밖에 없어요...그냥 하소연?같은거 하고싶었어요
혼란스러워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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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조진성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책임감의 의미
#조퇴
#결석
#꾸중
#억울
#혼란
#괴로움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조진성입니다.
📖 사연 요약
몸이 아파서 학교를 몇 번 빠진 적이 있으시군요. 그중에 3,4번 정도는 학교가 너무 가기 싫어서 무단으로 결석하기도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상황에 대해 담임 선생님께서 혼내시듯 이야기를 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마카님은 지금의 이 상황이 억울하게 느껴지시나 봐요. 왜 학교를 잘 나가야 하는지 의문이 들고, 마음속으로 혼란스러운 마음이 생기신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선생님께서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는 모르지만, 몸이 아파서 결석한 부분에 대해서 뭐라고 하시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런 경우에는 병원에 갔다는 확인서나 진단서를 발급받아 병결로 처리가 됐을거기 때문에 선생님께서도 충분히 이해를 하셨으리라 생각되거든요. 아마도 선생님께서 혼내듯 말씀하신 부분은 3,4번 정도 그냥 학교에 가기가 싫어서 결석했다는 그 부분일 것 같아요. 마카님 입장에서는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우리가 어떤 집단에 소속해 있다는 것은 그만큼의 권리와 함께 책임 또한 따라오는 법입니다. 예를 들어, 회사원이 출근하기 싫다고 해서 무단으로 결근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혼이 날지 안 날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월급을 그만큼 적게 받는다거나, 휴가에서 공제된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될거에요. 지금 마카님 또한 학교에 속한 학생의 신분이기 때문에, 학교를 무단으로 결석하게 되면 당연히 교칙에 의거해 그에 합당한 책임을 지게 되겠죠. 그게 당연한거에요. 하지만 이러한 서로 간의 약속, 규칙에 대해 마카님께서 미처 의식하지 못하고 계셨거나, 마카님의 예상보다 더 큰 책임을 지게 됐다고 생각하신 것 같아요. 그러니 혼란스럽고 억울한 마음이 먼저 드신게 아닌가 합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의 현재 상황을 모두 다 알 수는 없지만, 한 가지 가능성에 대해 예측해보겠습니다. 사연 중에 학교에 가기 싫어서 결석했다고 하셨는데, 학교에 가기 싫은 이유가 무엇인지, 이 부분과 관련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냥 가기 싫었다고 이야기하셨지만, 분명 몇 가지 이유들이 있을 것 같거든요. 그 원인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다면, 지금처럼 이유없이 학교에 빠질 일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몸이 아파서 결석한 것에 대해서는 인정을 받는 것이 맞지만, 이유없이 무단으로 결석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행동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셨으면 좋겠어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마카님은 학교에 소속된 학생의 신분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정한 규칙에 따라 판단될 수밖에 없답니다. 이건 마카님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모든 학생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에요. 이러한 최소한의 규칙, 약속이 없다면, 그야말로 학교는, 나아가 이 사회는 난장판이 될지 몰라요. 그러니 학교의 입장과 담임 선생님의 입장도 한번쯤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언가 말 못할 고민이 있거나, 혼자 괴로워하고 있는 문제가 있다면, 그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몸이 아플 때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약을 타오듯이,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는 마음 치유 전문가를 찾아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죠. 몸과 마음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몸이 힘들고 지치면 마음도 영향을 받아 무기력해지고 쉽게 우울해질 수 있답니다. 반대로 아무리 몸이 아프고 힘들더라도, 마음이 힘이 있고 건강하다면, 몸의 고통도 더욱 쉽게 이겨낼 수 있을거에요. 지금 마카님이 어떠한 고통과 괴로움을 겪고 계신지 전부를 다 헤아릴 순 없지만, 몸의 치유만큼 마음의 치유에도 노력을 기울여주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혼자서 해결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때론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서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도 있기 마련이랍니다. 일단은 학교의 Wee클래스 상담실을 찾아가서 상담 선생님께 현재 마카님의 고민과 억울함, 혼란스러움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고 이야기를 나눠보는거에요. 그러다보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의외의 해결책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상담 장면에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이해를 통해 나의 생각과 행동의 이면에 숨겨진 진짜 의미를 발견하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자기탐색의 과정을 통해 나를 진실되게 바라보게 되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지요. 이렇게 형성된 자기이해와 자기애를 바탕으로 눈앞에 놓인 삶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직면할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게 됩니다. 마인드카페에 사연을 올려주신 것이 바로 그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카님의 용기 있는 선택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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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dan1206
· 3년 전
출결수부족하면 졸업못해요. 검정고시는 최후의 수단이고 버티세요. 학교에서 차라리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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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w1542
· 3년 전
맞아요 저도 저번주 일주일 내내 학교빠졌어요 늦잠자고 학교에 늦었는데도 가야겠다는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공감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