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잠 못 이루던 '연민'이라는 남자가 있었습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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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옛날에 잠 못 이루던 '연민'이라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특별한 재주도 아름다운 외모도 없던 남자였지만 그는 신기하게도 주변에 많은 사람들에게 애정이라는 선물 받았습니다. 그렇게 마을사람들이 한 줌씩 놓아둔 애정은 매일 쌓여갔고 어느덧 남자의 주변에는 본인도 파묻힐 만큼 많은 애정이 쌓였습니다. 그렇게 매일 쌓여가는 애정을 보며 사람들은 그를 부러워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몰랐습니다. 남자는 남들에게 애정을 주는 것을 할 수 없다는걸.. 결국 쌓여가는 애정은 줄지않았고 남들에게 사랑을 주는법을 몰랐던 남자는 결국.. 주변에 쌓여가는 애정 무더기에 묻혀버렸습니다. 결국 머리까지 묻혀버리자, 남자는 숨을 쉴 수 없었습니다. 거기다 잔뜩 쌓인 애정의 무게에 너무도 힘들었습니다. 남자 아무도 자신을 사랑 해주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심지어 애정을 준 사람들을 진심으로 원망했습니다. 그렇게 남자는 매일 그곳에서 고통을 받고 있었습니다. 남자는 구원 받기를 원했습니다. 남자를 짝사랑하던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 소녀의 이름은 '죽음'이었습니다. 소녀는 고통받는 남자가 너무도 가여웠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의 그런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팠습니다. 남자를 사랑했던 소녀는 결국 결심을 했습니다. 그녀는 남자를 위해 그동안 길러왔던 긴 생머리로 기름을 짜냈습니다. 그리고 그 기름을 남자가 파묻힌 애정의 무더기에 뿌렸습니다. 그리고 진심을 다해 그곳에 불을 질렀습니다. 불이 붙은 애정의 무더기와 함께 남자의 몸도 활활 불타버렸습니다. 남자는 타버리는 자신의 몸과 소녀를 번갈아 보았습니다. 애정 속에 짓눌려살던 남자는 잠깐이라도 가벼워진 몸과 숨쉴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도 기뻤습니다. 그리고 기회를 준 소녀에게 진실한 사랑을 느꼈습니다. 결국 남자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소녀를 보다가 결국 불타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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