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는 제가 완벽한걸 바라는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엄마아빠는 제가 완벽한걸 바라는것 같아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년 전
엄마아빠랑 관계는 그냥... 그럭저럭합니다 근데 제가 모든걸 잘하길 바라는것 같아요 위로 언니가 한명 있는데 언니가 공부를 잘하는 편이 아니였거든요... 그래서 더 기대를 하는건지 모든 면에서 다 잘하길 바라는것 같아요 항상 반장선거 선도부 방송부 다 하라고 하고 예체능이랑 국수사과영 다 성적이 잘 나오길 원해요 반장선거나 선도부 방송부는 물론 기회가 되고 생기부에 쓸것도 많아져서 좋긴 한데 그렇게까진 하고싶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제가 체육이랑 미술은 진짜 못 해서 수행평가 본거랑 성적 보였는데 미술이랑 체육은 점수가 왜 이러냐며 실망한 티를 많이 내더라구요... 그리고 전에 진로 검사같은걸 했었는데 결과가 막 육각형으로 나오고 숫자로 나오는거였어요 근데 제가 평균 친구들보다 육각형도 작게 나오고 숫자도 50이 표준인데 20~30 이러니까 엄마아빠 둘다 왜 이것밖에 안 나오냐고 좀 타이르는? 느낌으로 말하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게 맞는건가요 아니면 모든 부모님이 이러는 건가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prouting
· 3년 전
글쓴이에게 기대하시는 게 많은가 봅니다. 기대가 되는 자녀가 있으면 욕심이 나게 마련이죠. 부모가 되니까 나도 모르게 그리 되더라구요. 안 그려려고 애를 쓰긴 합니다만 .... 칭찬과 인정보다는 더 잘하라는 채찍처럼 느껴질 것 같아요. 혼자 고민하느라 마음이 편치 않았겠어요. 힘들고 버겁다 진심을 부모님께 말씀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대부분 부모들은 아이를 잘 알고 있다는 대단한 착각들을 하고 삽니다. 말씀해주시지 않으면 잘 몰라요. 모두를 위해 어느 정도 부담이 되는 지 말씀 나눠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 둘 키우다보니 함께 의논하고 얘기해주니까 좀 더 쉽게 이겨내는 것 같아서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