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이 너무 바보같고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자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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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이 너무 바보같고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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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좋아하는 사람한테 좋아한단 말 한마디도 못해보고 멀어지고, 날 이용하기만 하는 사람을 믿었어요. 진짜 ***같이 다 퍼주고 살았어요. 근데 그 사람한테 난 그냥 가지고 놀기 좋은 장난감이였나봐요. 괜찮아 보여서 샀다가 몇번 가지고 놀아보니 질려서 버릴 수 있는 싼 장난감. 난 그정도 가치밖에 안됐나봐요. 그 사람은 내가 잘못한거라고 하네요. 그 사람이 나따위한테는 너무 과분한 사람이래요. 이상하죠? 내가 준 선물로 다른 사람 만나고 내가 준 돈으로 다른 사람이랑 놀고 내 집에서 다른 사람이랑 놀고... 그냥 좋아했던 그 사람한테 차이더라도 고백해 볼걸 그랬나봐요. 멀리 해외로 가기 전에 말이라도 해볼걸. 난 내가 우울한걸 들키기 싫어요. 그래서 다른사람들 앞에선 괜찮은 척, 아무 문제 없는 척하며 살고 있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에요. 저 많이 힘들어요. 사실 죽고 싶은 생각도 많아요. 근데 죽기는 무서워요. 진짜 나 바보같죠? 죽기는 무섭고 살기는 힘들고. 그냥 영원히 깨지않는 꿈을 꾸고 싶어요. 다른사람들한테 괜찮은척 하지 않을수 있는 꿈이였으면 좋겠어요. 가족들한테 사실을 말할 수 있는 꿈이였으면 좋겠어요. 친구들이랑 진심으로 웃을수 있는 꿈이였으면 좋겠어요. 사실 이런 고민을 말할수 있는 친구가 단 한명도 없다는게 허무해요. 내가 인생 헛살은것 같아요. 난 뭘하고 살았길래 이 나이 먹고 고민 털어 놓을 친구 한명이 없을까요? 요새 너무 자괴감들고 허무해요. 이 감정을 다른사람들한테 보이는 내 모습처럼 그냥 없는 감정이 됐으면 좋겠어요. 내가 날 사랑할수 있었으면 좋을것같아요. 내가 날 사랑한다면 다른 사람의 사랑을 갈구하지 않아도 행복할수 있지 않을까요? 다른 사람한테 의지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요? 내가 날 사랑할수 있는 방법을 알고싶어요. 지금은 내가 너무 바보같고 싫거든요. 글이 너무 어수선하고 재미없어서 미안해요. 제가 말주변이 없거든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들다속상해우울해괴로워공허해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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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oriri
· 3년 전
그런 자존감없고 남에게 빌붙어서 기생충짓하는 치가 하는 말은 잊어버리세요. 기생충짓거리를 하면서 당당한것이 뭐가 있다고 그런말을 하는지는 몰라도 그치는 현실적으로 보면 똑같이 하다가 칼빵맞거나 세살버릇 여든까지 그대로 유지해서 길거리신세가 예약되어있습니다. 그러니 글쓴이분은 스스로 자존감을 깍지마시고 자신감을가지세요. 기생충까지 먹여살리고 해외에 나가서 생활하시고 일도 하시는거면 능력있으시네요. 이제 기생충도 떨어졌으니 인생의 즐거움. 행복만 찾으시면 되네요. 좋아라 부러워라. 이제 장애물이 없어졌으니 한걸음씩 걸어가보세요. 찾으면 있습니다. 그럼 천천힢걸어가봐요. 그러니 기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