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집착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제 자신이... 놓친 사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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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집착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제 자신이... 놓친 사람
커피콩_레벨_아이콘b612mecca
·3년 전
놓친 사람 돌아가신 분 모두 다 지난 것에 포커스가 맞춰진 요즘이에요 마음 가눌 수 없다는 표현있죠? 미친듯이 유튜브를 봐요 타로점들을 보면 재회가 된다 안된다 반반으로 갈릴때마다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거에요 믿을구석이 거기 밖에 없는거죠 잊어라 잊을 자신이 없으면 연락을 해보든가 둘 다 안되는거죠 자존심이 아니에요 자신감이 없는거죠 극소심...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고 노력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로에서 한달 안에 연락온댔으니 기다려보자 이러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죠 새로운 사람은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하는 방편뿐이 아닌거에요 몹쓸 짓인거는 저도 알아요 그러나 저도 시도를 해보는 것 뿐입니다 첫느낌부터 확신이 가득차기만 한 선택은 없으니까요 약속도 최대한 늦게 잡죠 뭔가 빠르게 만나거나 진행되거나 그러고 싶지 않은 것도 같아요 더 문제는 더 큰 문제는 제가 제 자신을 너무 모른다는거죠 내 마음이 뭔지 모르겠어요 단지 현실도피용인지 왜 떠난 사람한테 집착하는지 벌써 3년인데 말도 안되죠 제 얼굴 아니 이름도 기억하지 못할지도 몰라요 양재진 원장님 너무 잘 생기셨어요 구냥 잘 생겨서 잘 생겼다 하는거니 무례했다면 용서하시구요 자꾸만 과거에 집착하는 나를 보면 그냥 나이들었나??? 나이들어서 자꾸 옛날에 옛날에는 그러는건가 싶기도 하고 등잔 밑이 어둡다고... 제 자신의 마음을 전혀 모르겠다는게 더 큰 문제 같아요 그냥 일하고 집에 와서 과제도 해야 하고 그런데 마음이 가눌 길이 없고 또 유튜브에 집착하고 재회 되나? 이러고 있는 제 자신을 다 잡기 위해 글을 적어봅니다 두서없네요 안녕히 계세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유튜브 라이브 하시면 꼭 갈게요~~휴... 과거 잊고 싶어요 모두 다 잊어버렸으면 좋겠어요 아파요
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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