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에게는 3~4년 친구가 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동성|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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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 저에게는 3~4년 친구가 있어요. 동성인데 그 친구가 좀 움추리고 다니는 편이고 내성적이거든요 저는 이 친구와 정말로 친했어요. 하지만 , 문제는 이 친구가 너무 조용하기도 했고 가끔은 불편하기도 했거든요 제가 나쁜거 알아요 친구에게 고정관념을 가지는게 좋은게 아니란건 너무나도 잘 아는데 솔직히 조용한 건 저한테 문제가 안 되요 아니 그런데 최근에 제가 학교를 가는데 그 친구가 30분까지도 안나와서 포기하고 버스타고 먼저 학교를 갔어요 때문에 저도 늦을뻔한거 3분안에 세잎해서 산건데요 그 친구네 반 선생님께서 갑자기 저한테 어떻게 지각안했냐고 하시는거예요 제가 거의 그 친구와 같이와서요 그 친구가 저랑 가까운 동에 살아서 같이오거든요 그래서 제가 말을 하려고 했는데 애들이 다 내가 친구 버렸다느니 게다가 제가 짝사랑하는 남자애도 저한테 친구버렸다면서 나쁘대요 저는요 진짜 30분까지 기다려서 .. 지각까지 하려는거 참고 온건데 선생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셔서 일단 상황설명하고 저는 울었어요 이게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맨날 저는 걔 매니저 역할 해야되고 옛날에는 학원가는데 제가 먼저 그 학원 다녔거든요 그래서 저는 친구도 같이 다니면 좋을것같애서 친구야 ! 너도 이 학원 같이다닐래 ? 해서 통쾌히 알겠다고 해서 즐겁게 학원다니다가 끊게됬어요 그래서 그런지 그 친구도 끊었더라고요 그랬는데 그 학원선생님께서 학원 다시 신청하면 안되냐는거예요 그리고 뒷말이 그래야 친구도 다니지 ~ 이러시고 다른 선생님들도 나한테 맨날 그 친구 챙기라고 하고 맨날 .. 저 그래서 저번에는 그냥 울어버렸는데 저 그 친구가 좋다가도 싫어요 어떡하죠 .. 너무 슬프고 울고싶고.. 내가 걔를 왜 챙겨야해요 ? 제가 너무 힘들어서 언제는 그냥 손절하기로 하고 미안하다고 했는데 그 친구가 울어버려서 선생님한테 혼났답니다 제가 나쁜건 알아요 그래도 너무 힘든걸 어떻게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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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nandan
· 3년 전
글쓴이님 마음 이해가 됩니다ㅠ 글쓴이님께서 그 친구를 챙겨야할 의무는 없어요. 글쓴이님은 그 친구의 보호자가 아닌걸요. 옛날부터 한국에서 어려운 친구를 도와주는 도우미 역할은 학교에서 흔했습니다. 물론 도와주는 거 좋죠. 그러나 그 역할을 순전히 도우미에게만 떠넘기는 것이 문제죠. 아무런 보상도 없이. 제가 제안하고자 하는 방법은 주변 어른들에게 용기내어 말하는 것입니다. 말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습니다. 자신에겐 한 학생을 온전히 챙겨야 할 의무는 없다고, 자신의 일상을 먼저 챙기고 싶다고 말해보세요. 아이는 아이가 챙기는 게 아니라 어른이 챙기는 것이 옳습니다. 꼭 용기내어 말해보세요.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