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활, 점점 사라져가는 공감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외로움|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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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활, 점점 사라져가는 공감대
커피콩_레벨_아이콘geehey
·3년 전
안녕하세요, 유럽 국가에서 일하면서 공부중인 대학원생 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조기유학으로 해외생활을 시작했어요. 그 후 대학교, 대학원 계속 해외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제 고민은 갈수록 친구들과 공감대의 비중이 좁아지고, 그로인해 마음의 거리가 멀어지는것 같다는 거에요. 가끔 한국 친구와 영상통화를 하는데, 통화를 끊고 나면 반가움이나 시원함보다 씁쓸한 갑갑함에 휩싸이곤 해요. 예전엔 서로 1을 말해도 10을 알던 친구였는데. 눈빛만 봐도 통했던 친구였는데. 점점 통하는 지점이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저의 새로운 경험, 관심사, 가치관을 전달하기가 어려워요. 저 또한 한국의 직장생활 이야기에 충분히 공감하지 못하겠죠. 그래서 가끔 지독히 외로워져요. 내 꿈을 쫓는 삶을 산다는 것, 가슴떨리는 모험이 계속되는 삶에 정말로 감사해요. 하지만 가끔 외로움에 완전히 잠겨버려요. 새로운 도시에서 만난 친구들은 지금의 나를 만든 배경을 몰라요. 오래된 친구들과는 점점 삶의 방향이 멀어져가요. 그 누구도 나를 깊이 이해해주지 못하는것 같아요. 가면 갈수록요. 나이가 들며 대부분이 겪는 현상 일까요? 혹은 제 상황에 알맞는 소통방법을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는 걸까요? 좀 많이 예민한 제 성향 탓도 있을까요? 제 상황에선 어쩔수 없이 안고가야 하는 것 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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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pieIsJeong
· 3년 전
저랑 딱 같은 케이스네여. 힘내요. 방향에 맞게 저는 그냥 맞는 친구 찾기도햇지만 계속해서 저도 적응해야 겟더라고요. 오랜친구 너무 좋지만 오히려 오랜 친구라 나중에 만나서 서로 이런얘기해도 이해하지 않나 싶어요. 저도 그친구를 그렇게 이해하게되구요. 어쩔수 없나봅니다. 힘내요! 또 그렇게 하다보면 새롭게 같은 방향을 가고있는 사람을 찾게되더라구요. 님만 괜찮으시다면 친구가 될수 있을거같아요 ㅎㅎ. 저도 뭐.. 16년 넘게 살***고.. 문제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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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ru1234
· 3년 전
공감이라는건 같은 경험을 해야 쉬운건데 유럽과 한국의 격차, 유럽인과 한국인의 격차가 공감대형성의 벽이 된것같아요 대신 꿈을향해 가고계시니 그 즐거움으로 조금은 위로가 되셨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