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면 병원에 가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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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병원에 가야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vheh328
·3년 전
20대중반 여자입니다 아침마다 아니 출근 전 저녁마다 너무나무섭습니다.출근하기 싫어서 맨날웁니다 . 이또한 지나가겠지 라고 생각하며 잠이들지만 적응되지 않습니다. 퇴사가 답인건 다 아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그렇게 되지가 않습니다. 아무도 모릅니다. 아니 내가 모른다고 생각 하고 있는 것지도 모르지만 저는 지금 너무나도 힘듭니다. 매일마다 점점 자신을 갈아먹는 기분입니다. 일하는 자체가 힘든게아닙니다. 정신적으로 힘듭니다.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고 새로하는것이 무섭습니다 하지만 선임들은 시킵니다. 해라고 선임들은 그럽니다.계속해야지 실력이 는다고 ...맞는 말이 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방식이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사람이 있는 반면 아닌사람도 있는데 너무 몰아 붙힙니다. 저도 저 나름데로 열심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주변에서 보기에는 아닌것 같습니다. 욕만 먹네요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잘모르겠습니다.이제는 뭘해야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얼마전에도 뭐라고 하던데 ....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뭐만하면 욕먹는거 같고.... 이러면 자존감이 또 낮아지고 너무나도 하기 싫고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 제가 힘들다고 티를 내고 주변사람들은 잘모르는거 같습니다. 그냥 이렇게 살아가야하는게 두렵습니다. 맨날 침대에 누워서 우는 저도 한심스럽습니다 . 차라리 내가 없어지는게 나을수도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사라져서 저의 장례식장에서 그사람들이 오면 평생 힘들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나처럼 정신적으로 힘들게 만들고 싶습니다 . 가족들이랑 내가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슬퍼하는거는 보기싫지만 이일을 아는 남자친구가 그사람들 욕하면서 너희들때문에 내여자친구가 힘들었다고 말하는건 보고싶은데... 그래서 평생 죄책감 갖고 살았으면 하고 평생 힘들어하며 살았면하는게 바람입니다. 너무 못된생각 인거 압니다... 하지만 이렇게 말해도 사라질 용기가 없어서 못할거 같습니다.
자고싶다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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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pieIsJeong
· 3년 전
일단 오늘 하루도 잘 버티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생각보다 모든게 쉽지않아 내 자존감이 내려가고 또 많은것들이 쉽지않고. 또 더 스트레스 받으시는거 같습니다. 제 글따위로 위로가 될지 안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잔인한 말이겠지만 그사람들이 장례식에 와도 힘들어질거란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도 그런생각을 한적이 있었고 운좋게 기회가 닿아 제자신을 돌아볼 기회도 있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지라도 나만의 방식을 만들어서 자존감을 올릴 수 있는것들을 하나씩 찾아보는게 어떤가 하고 추천드립니다. 내가 또 다른 하루를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을 만들어나가는것도 나를 위한 중요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당장은 너무 힘들지만 누군가는 티끌모아 티끌이라지만. 내가 나를 바꾸어가는 원동력을 조금씩 갖춰나가면 나중에 돌아보면 굉장히 크고 다르게 변해있는 자신의 모습을 봐왔을때에 크게 만족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몰아부쳐서 거기에 더 잘 성장을 이루는 사람도 있지만 아닌 사람도 있습니다. 그게 아마 님이실거구요. 이런것도한 차분히 내가 다른것으로 내가 나의 스트레스를 표출 할수 있는 다른 것들을 찾는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퇴사가 답일수도 있지만 다른 일을 하더라도 이와 비슷한 문제가 또 다시 올수 있다는걸 배제 마시고 일단 차분히 자존감을 올리면서 스트레스 풀수 있는 다른요소들을 찾아보세요 말하는것도 용기가 필요한법인데. 여기서라도 글쓰신것도 익명이라지만 용기가 필요한 법입니다.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