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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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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생후10개월 된 아기를 키우고 있습니다 내 자식은 이쁘다는데 아직도 그렇게 이쁘다는 생각은 들지않아요 이상한 걸까요? 그리고 아기가 울면 화가 나요 안아줘도 달래지지않으면 너무 화가나서 입을 막아버린적도 있어요 하면 안되는 행동이라생각해서 바로 떼기는 하는데 이러다 내가 아기 어떻게 하는건 아닐까 걱정도 되고 뉴스에 나오는 자식학대하는 사람이 공감되기도 하고 그래요 전화상담이라도 받아보고 싶은데 누구한테 말하기도 어렵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힘들다의욕없음속상해화나불안해답답해우울걱정돼불면우울해충동_폭력호흡곤란무서워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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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sad90 주변에서 자기아이는 이쁜게 당연한것처럼 얘기하니 제가 비정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스트레스받아요 예뻐서가 아니라 책임감으로 키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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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9504
· 3년 전
저도 그랬어요. 일가야되는데. 울고 한 1시간자고 일하러가고 근데 지금은 7살인데 너무 이뻐요. 지금은 정말 친구같구 속도 깊어서 클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낳을걸 후회하지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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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h1209
· 3년 전
원래그래요 그 아기도 사람인데 말은 못하지 내말은 안듣지 나는 부모라고 이놈을 키워야 되는데 정말 애완견은 말이라도 듣지ㅠ 자꾸 울고 보채는데 내몸도 힘들고 죽을거 같을때가 많죠 모성은 첨부터 안 생겨요 저는 아이를 5년동안 미워했어요 왜 태어나서 나를 힘들게 하냐고 6년째보니 이쁘더라구요 자꾸 보고 그아이와 함께한 추억들이 쌓이면 그때부터 부모가 됩니다 이놈이 덜 고생했음 좋겠고 이놈 위해서 나 하나 죽는게 일이겠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람들이 맨날 아들욕한다고 흉을 보더라구요 가끔 팔불출 엄마들 있는데 대부분 말을 안해서 그렇지 다들 힘들고 미워죽겠는데 부모니까 키우는것도 많아요 미운정 고운정으로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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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123456789
· 3년 전
맞아요 육아로 많이 힘드시죠 저도 아들셋 (4살 2살 4개월)을 키우는데 진짜 쥭겠어요 ㅠㅠ 말 안듣고 떼쓰면 진짜 오지게 밉드라구요 돌이켜보면 내 몸이 너무 피곤하니 더 그랬던것 같아요 님께서 생활에 활력소를 찾아야할것 같아요 내 스스로가 행복해져야 아이에게 더 여유와 사랑을 줄수있는 것 같아요 전 요새 쇼미더머니 랩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 팡팡 날리는데요 또한 마음속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계속해요 "이게 그렇게 우울한 일인가" "이렇게까지 화낼일인가" 하고요 그런 생각을 하면 조금 감정이 가라앉드라구요 코로나로 집에만 계시니 더욱 우울감이 있을거예요 스트레스 날릴 나만의 시간을 찾아보세요^^ 여태껏 잘해왔고 앞으로 더 잘될거예요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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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hkka
· 3년 전
전 이제 돌지난 여자아이를 키우는데 저역시 그랬어요 ..ㅜㅜ 남편은 육아를 도와주지는 않고 저만 출산하고 힘든것같고 내가 엄마맞나 싶고 차라리 세상에 없어져 버리면 아기도 남편도 편할텐데하며 나쁜생각까지했어요 주편에 내힘든상황을얘기하고 도움을 받는것도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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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ynhkka 저만 손해보는느낌에 더 힘든것 같아요 엄마니까 이래야지 울면 왜 모르냐 그런소리때문에 더 화가나고요 도움을 받을만한 곳이 마땅치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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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coco123456789 몸이 아프니 더 화가나는것 같아요 외출도 못하고 어린이집보내자니 상황도 그렇고 너무어린것 같고 한두시간만이라도 떨어져있고 싶은데 그것도 어렵네요 덕분에 기운이 나네요 저만이런건 아니라는 위안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