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갔다와서 몸이 평소보다 안 좋으면 걱정이 너무 심하게 돼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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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갔다와서 몸이 평소보다 안 좋으면 걱정이 너무 심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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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원래부터 걱정이 많은 편에 속하긴 하는데, 요즘들어 코로나19로 인하여 걱정이 한층 더 늘어난 것 같다. 이 병이 나만 걸리고 끝나는 병이 아니라, 가족들과 친구들까지 같이 엮이는 병이기 때문에 나의 즐거움을 위해서 나가서 즐겁게 놀아놓고도 집에 와서 조금이라도 몸이 안좋거나 열이 쪼금이라도 나는 것 같으면 나로 인해 누군가 피해를 볼까봐 걱정이 되기 시작해서 심장이 너무 뛰고, 불안함이 주체가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불안함을 줄이고자 계속 집에만 있기에는 이럴거면 뭐하러 사나 싶을정도로 칩거생활을 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과거가 다 거짓말처럼 느껴질만큼 무기력이 나날이 늘어간다. 평소에도 약간 몸에 열이 많은 편이라는 걸 알고 있고, 스스로가 이 불안을 무던하게 넘기면 되는 일인 거 같은데. 그 일이 쉽지가 않다. 이럴때는 스스로 어떤 마음을 먹으며 이 불안을 넘겨야 하는지 모르겠다. 불안할 때, 마음이 쉽게 안정되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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