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학업|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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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Comfort99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초6 13살 여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학업과 가족에 관련하여 고민이 너무 많아서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빠를 가지고 있는데 중3, 15살 입니다 본론으로 엄마께서 '오빠랑 너랑 공부를 잘 안하고 뭘 하든 열심히 안해서 엄마도 아무것도 하기 싫다' 이러시는 거에요.. 그리곤 집안일도 알아서 하라는둥 이러셨습니다... (엄마께서는 지금 양식 자격증이랑 중식 자격증 따시려고 공부하고 계셔요) 그러다가 엄마랑 약간 그런게 있어서 엄마랑 요즘 말도 잘 안하고 지내요 말 섞어도 다 짜증섞인 말투들이 대부분이구요.. 진짜 대화중에 처음에는 오빠때문에 걱정이라고 이런식으로 말씀하셨는데 가면 갈수록 저도 섞어서 이야기 하셨습니다.. 제가 공부를 진짜 안하는것도 아니고 영어학원에서 매월 시험잘보면 주는 상장이 있는데 그게 몇개나 있고 문법도 반에서 제일 잘하는데, 저는 잘 하고 있는데.. 수학은 제게 너무 어렵다는거죠.. 제가 지금 선행학습 중2-1 까지 나갔거든요 11.20 금요일에 수학학원을 3시에 갔는데 숙제도 많고 틀린게 많아 그거 다 고치고 그래서 9시30분에 학원에서 나왔는데... 그것도 선생님께서 뭐 먹다 오라고 하셔서 다른애들 다 나갈때 저는 반에 혼자 남아 틀린거 고쳤는데 솔직히 저는 남들에게 제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 싫었고 그리고 멍청한 저도 무척 싫어서 답을 배껴서 썼습니다. 제가 문제를 풀어썼던 답들은 종종 다 틀리고 이런 저에 비해서 반 친구들은 더 잘했었기에 저도 잘하고 싶어서 어느 순간부터 하지 말아야할 행동을 하며 아직까지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제가 잘못한게 맞는걸 알고있습니다.. 저는 지금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11.21에는 수학학원 월말평가가 있고 결과에 따라서 반도 바뀔테고..11.25에는 영어 월말평가가 있습니다.. 저는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제 성격도 어느부턴가 기복이 심해지고 지금 이 시기에는 모든게 문제로 보입니다 여태까지 너무 속상했던 감정들을 이렇게 글로 적어내니 제가 뭐라 한 지도 잘 모르겠는데.. 읽어주신분들 계신다면 제 헛소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혼란스러워불안해학업괴로워수학공부속상해스트레스받아공허해무기력해짜증나답답해우울해외로워콤플렉스불만이야힘들다화나걱정돼가족슬퍼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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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da
· 3년 전
에구.. 답을 베껴쓰실만큼 많이 불안하셨을거에요.. 엄청 혼란스러우셨으니 그런행동을 하셨겠죠? 잘못한거 아시면 다행이죠! 뻔한얘기같지만 부족한만큼 열심히하면 잘할수있을거에요 내가 어떤부분이 부족한지 인정하고 잘못하는 그 느낌을 너무 싫어하지마세요 부딪히고.. 싸워보세요 속상하셨을텐데 글로 써줘서 좀 나아졌음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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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jadury3568
· 3년 전
사춘기의 증조가 보이는군요..저는 학원에 다녀본 적이 없어서 공감해드릴 수는 없지만 너무 중압감 느끼실 필요 없는 것같아요. 그리고 선행학습은 과유불급입니다. 적당히 하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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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nyy
· 3년 전
오 못하는 건 잘못된게 아니에요 모르면 배우면 되는거지 숨겨야 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글쓴이님이 말씀하신대로 수학진도를 따라가지 못하겠다면 글쓴이님이 따라갈수 있는 수준부터 해야하는게 맞아요 그리고 영어 상장받는게 어디 쉬운 일이가요? 자신이 이룬것에 대해서 자부심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어머니가 어떻게 느끼시든 글쓴이님의 현재 감정과 상태를 꼭 전달하고 어머님을 위한 공부가 아닌 글쓴이님을 위한 공부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내가 해낼 수 있는 만큼의 정도를 자신이 판단해서요! 글쓴이님이 제 동생이였으면 칭찬세례를 퍼부었을겁니다😀😀 그러니 우선 자신에게 칭찬을 해줍시다 그리고 답지를 보지않고 해결할 수 있는 진도부터 다시 시작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