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정을 붙이긴 어렵고 떼는건 너무 쉬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인|소개팅|회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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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정을 붙이긴 어렵고 떼는건 너무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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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20대 중반인데 아직도 사랑에 대해 모르겠습니다. 친구 관계에서도 먼저 연락하는 일은 드뭅니다. 친해서 붙어다니다가도 연락이 끊기면 그냥 끊기는대로 내버려둡니다. 정붙이는 일이 쉽지 않아서 친해지는데는 오래 걸리는데도 이어나가려는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어릴적 유치원부터 초등학교까지 5번 이상의 전학을 한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헤어질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친구 관계도 이렇다보니 특히 이성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지 못합니다. 상대에서 호감을 표시해도 그 감정이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호감은 생겼던적은 있지만 그 호감은 친구로 잘 지내보고 싶다 정도였습니다. 나름의 노력으로 소개팅도 해보고 하지만 상대의 단점만 보이고, 장점을 찾아보려고 노력해도 이 관계를 유지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는 상태로 상대를 만나는 일이 미안해서 한두 번 만나보고 인연을 잘라내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대인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있는 인연도 끊기면 내버려두다보니 점점 연락을 주고받는 사람이 줄어들었습니다. 최근엔 의무감으로 대화를 이어나가는 스스로의 모습을 보며 회의감을 느꼈습니다. 가족을 제외한 사람을 좋아하고 아끼는 마음을 어떡하면 가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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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shd12
· 3년 전
저는 항상 어느정도이상의 애정을 안주려고해요 상처받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