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 대한 굴레 벗어나고픈 현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상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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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 대한 굴레 벗어나고픈 현실
커피콩_레벨_아이콘fgfg77
·3년 전
어릴적 부터, 저희집은, 가족에대한 것을 강요받는 집이였습니다, 가족바께 없다, 가족이 전부다, 그러니까 가족을 소중히해라 근데, 나이가들면서, 그것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모든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너무 미칠것 같은 상황, 저의 현재 나이는 34, 위로는 37의 언니가 있으며, 부모님 두분다 계십니다.. 어릴적 집안이 부유하다가,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한순간에 모든게, 무너졌습니다.. 그러면서, 상황이 바뀌게되고, 모든생활에 변화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교도소에 다녀오시게 되었고, 어머니는 신용이 좋지 못해, 친척 애봐주는 일을 잠시하셨고, 언니는 모든생활을 거의 책임지었습니다, 저는 한없이 철이없었는지, 제가 버는돈을 거의 저를위해 썼었죠, 그러던중, 빛도 생기고, 철없는 행동인걸 알지만, 늘 엄마의 히스테리에 밀려, 집에 있기 싫은일이 다반수였죠.. 언니가 워낙에 집에 잘하다보니, 저는 하는것도 보이질 않을정도로, 힘든상황이였습니다.. 남자친구가 생기면, 그사람한테 의지하고 위로받고, 밖으로 나가돌게 되더군요.. 일종의 회피랄까, 그러다보니, 제가슴속에는 우울감이 날이갈수록 자라나더군요, 자살시도도 해보고, 일을 2개씩 3개씩 할때는, 공황장애도 왔습니다.. 제가 연애를하면, 더더욱, 상황은 안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엄마가 남자친구생긴거 관심가져주고, 챙겨주던게,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엄마는, 가족에대한 관심이없다고, 남자만좋아한다고, 가족을등한시한다고, 몰아부쳤습니다, 어릴때는 그저 연애가 잠시니까 이해하려했지만, 현재 나이가 들어서도, 엄마의 히스테리는 더커져만갔죠, 처음에는 남자친구가 자상하다, 마음에든다더니, 갈수록 이건별루다, 저건별루다, 히스테리가 시작됬죠, 전화를 하려해도, 집에와서 제방에서 전화오래한다고, 대놓고 남자친구듣게, 전화좀 적당히하라고, 하고, 아버지 , 쉬는날에는, 집에좀있어라, 나가지말고, 그러던중, 제가 퍼부엇더니, 시집이나 빨리가라고, 그럼 나가라고, 가족을 등한시할꺼면, 집에 생활비를 매달 70만원씩 드렸습니다, 그생활비도, 너가 이집에서 생활하는 돈을 받는거니까, 니생활비지, 부모를 돕는 돈이라고 말하지 말라더군요, 때마다,추석,설날, 생일 생활비외에도 돈을 드려야했고, 안드리면, 또히스테리가 시작됫죠, 너무죽고싶고, 차라리 엄마가 죽었음좋겠다고, 생각도 했습니다, 남자친구에게 전화에대한 얘기를했다고, 엄마가 그리싫어햇다 얘기하니, 걔그럼 우리랑 평생 얼굴못보겟다 하더군요, 참.. 오락가락, 힘들더군요, 저는 다릅니다, 가족보다는,제인생이 중요하다구 생각하는데, 이제는 제미래를 일궈야할 나이구요, 근데, 부모의 굴레가 너무도 큽니다, 제자신을 챙기고싶은데, 가족에대한 집의 강요가, 숨이막힙니다.. 친언니는 저와 반대의 생각이라, 이런얘기를 하면, 생각없다고, 오히려 화냅니다.. 그누구도, 저의 외침을 들어주진 않더군요, 지금 만나는 사람한테 고민을 얘기했더니, 일단 돈을 모아야하니, 집에있는건 맞다구, 독립하면, 돈이 더들텐데, 그리고, 그남자쪽 부모가 저를 반대해서, 더더욱, 오빠는 나오기가 애매해서, 고민하더군요, 당장 같이살고싶어도, 애매한상황이라, 돈을더모아서, 시간이좀 걸려도 그때나오는게낫다는 생각같아요.. 저는 당장이라도 나오고싶은 심정입니다.. 집을나오면, 생활비는 드리지않을꺼고, 연락을 끈고살고싶어요.. 제심정이 그정도까지, 되버렸네요, 엄마의 히스테리와 물욕, 집착이, 저를미치게 만듭니다.. 저는 결혼할수는 있을까요. . 자식이 크면 어는정도 부모는 놔줄지도 알아야한다 생각하는데, 너무큰강요가, 힘들게만 느껴지네요, 상담부탁드립니다..
힘들다의욕없음혼란스러워강박답답해우울불면우울해공허해외로워공황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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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km
· 3년 전
안녕하세요, 어떻게 잘 해결이 되셨나요? 저도 비슷한 어려움이 있어서 도움이 되셨으면 하여 나눕니다. 저는 독립해서 혼자 살다가 저의 엄마께서 우울증에 걸리신듯 하여 힘이 되고자 올해 2월에 다시 집에 들어왔어요. 대학때 부터 독립을 하였으니, 9년 만에 한집에 같이 사는거죠. 저는 자라면서 늘 엄마 일을 도와드렸던 딸이였기에, 도와드려야만 좋은 딸로 여겨지는 것이 너무 싫고 화가 났어요. 저에겐 도와드리는 것 보단 제가 그 일을 완전 해드리는 거라고 느껴졌거든요. 그런데 요즘 다시 반복되고 있어요. 물리적으로 금전적인 부분을 요구하시는 건 아니지만 엄마께서 도움을 요청하신걸 제가 해드리지 않으면 저는 엄마를 무시하는 나쁜 딸로 여겨집니다. 그래서 요즘 너무 막막하고.. 답답하고 지치고, 누구의 삶을 살고 있는지 제가 생각이 계속 될만큼 엄마의 요구가 저에게 버거워 지는게 다시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인생에 질문이 있을때 책을 찾는 편이라) <오은영의 화해>를 읽기 시작했는데요 저희들의 문제를 다루는 이야기가 있어서 나눠보아요. 저에게는 도움이 되어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나눠봅니다. 49, 52-53페이지 내용이: 가족과 선을 긋고 사는것이 나쁜 것이 아닌 괜찮은 것이라는 것(신체적, 물리적, 정서적 거리를 두는 일). 마음이 편안한 선에서 하는 것이 진정한 효도라는, 하지만 관계를 끊거나 원수처럼 지내라는 말이 아니라고 쓰여있네요. 가족주의가 때로는 좋기도 하지만 너무 강하면 그 안의 개인은 불행해질 수 있다 라는 내용. 연락을 뜸하게 한다 하여 가깝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는. 건강한 거리에 선을 긋고 사는 것이 저에게는 제가 사랑하는 가족과 엄마에게 사랑표현, 감정표현을 더 잘 건강하게 할수 있게 해준것 같아요. 가족 분들과 연락을 끊고 살고 싶으신 마음이라고 표현하셨어요. 저도 물론 그런 마음이 참 많이 들었습니다. 참 가족이란..왜 때론 너무 힘들고 그러면서도 참 소중한지. 그러하니 저희는 이런일들이 상처가 되고 그 속 안에서도 노력을 계속해 오겠죠.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때가 될때에, 건강한 독립을 하실수 있도록 금전적인 부분들 응원합니다!! 그리고 (아니면 생략해주세요) 혼자 독립하는게 현재 불가능 하신 이유로 남친 분이랑 같이 살 계획을 하시는 거라면 현재 힘든 상황에서 의도와 다르게 다른 힘든 상황으로 옴겨가는 선택이 될수있지 않을가 라는 생각도 드네요. 잘 되실거에요. 홧팅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