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못 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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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못 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jozion
·3년 전
불면증이 지속적으로 돌아와요. 밤이되면 잠을 못 잡니다. 정말 심했던 때는 아침에 해가 뜬 후 잠깐 몇 시간 자고 그 후로는 뜬눈으로 지새우곤 했습니다. 요즘에는 새벽 3시까지도 못 자고 더 못 잘 때는 5시까지도 깨어 있어요. 이런 게 1년에 여러 번 매해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옛날 어릴 적 기억에도 불안해서 잠에 못 들던 기억이 있는데 어른이 된 지금도 그래요. 어렸을 때는 부모님과 함께 자도 밖에서 나는 소리들이랑 누군가가 우리 집에 침입할 것이라는 생각에 잠에 못 들었어요. 요즘은 시야가 확보될 만큼 램프를 환하게 키고, 방문을 열어야만 덜 불안해요. 심지어 누울 때도 방문을 볼 수 있게 누워 있거나, 위로 보고 누워야지만 잘 수 있습니다. 방문을 뒤로하고 돌아누우면 견딜 수가 없어요. 사람들은 계속 왜 안경을 끼고 자냐고 물어보는데 일어나자마자 내 주변 환경을 제대로 볼 수 없으면 무섭습니다. 차라리 밖에서 소리가 나거나 옆집 소리가 나면 조금 더 편하게 잘 수 있는데 전 뭐가 그렇게 불안한 걸까요. 낮에는 피곤해서 낮잠을 점심때까지 자고 계속 무기력해요. 춥고 뭔가 할 일은 많은데 의욕이 없어서 뭐든지 자꾸 미루게 돼요. 불면증 때문에 약물 처방을 받아야 하는 걸까요? 6개월 동안 상담을 받은 적이 있는데 상담이 진행되는 동안 잠을 못 자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는 줄었으나 불면증은 나아지지 않았어요.
강박우울해걱정돼무서워자고싶다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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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oka
· 3년 전
저는 불면증은 없지만 만성적인 우울증과 직장 스트레스로인한 불안증에 시달리고있어요..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정신과 상담받아보시구 약물 처방받는것도 고려해볼만 할거같아요 이거랑 별개로 저는 요즘 인문학강의 같은걸 찾아보면서 나를 알아가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고있어요ㅎㅎ 나도 모르게 지고있던 짐들을 하나둘씩 내려놓고나서야 비로소 삶의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본인이 가장 행복했던 때를 떠올리며 상기시켜보는건 어떨까요? 당연히 안될줄 알았던 그때 그 감정을 느끼며 산다는게 지금도 가능하다는거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오랜기간동안 혼자 이겨내려했던 그 영겁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리라 샹각하는데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는다는건 가장 좋은 사람과 좋은 일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것 같아요 새벽에 너무 서두없이 떠오르는 생각들을 아무렇게나 적은거지만 부디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