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때문에 남자친구가 폭력적으로 변해가는거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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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문에 남자친구가 폭력적으로 변해가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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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제 가정환경은 5-6살쯤 부모님 이혼하셨습니다. 12살까지 할머니손에 자랐고,12살때 남동생과 함께 다시 엄마와 함께 살았습니다. 부모님 이혼 사유는 아버지의 외도입니다.) 남자친구와 저 둘다 30대중반입니다. 30대 초반부터 만났고 2017년부터 현재까지 만나고 있습니다. 너무너무 많은 일들이 있어서 글이 다소 긴점 양해 바랍니다. 저때문에 점점 상대방이 폭력적이고 분노성향이 강해지는거같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모든게 제탓인거만 같습니다.. 최근엔 칼까지 들면서 저를 위협하였습니다..저도 당연히 이런 사람 만나면 안되는거 알고 있습니다만 저때문에 점점 변해가는거같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엔 다정하고 자상하고 활동적이고 긍정적인 모습에 끌렸고 연애 초반에 저는 정신적으로 상당히 불안한 상태였습니다. 특히 술을 마시면 헤어지자는말을 반복적으로 하였고,남친앞에서 자살시도도 여러번 했어요. 술마시고 기억 안나는 것도 많고 (예를 들어 창문을 열고 뛰어내릴려고 하는 행동,차앞에 뛰어들기도 했다고합니다)그런 행동들을 할때마다 저는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고 남자친구는 항상 헤어질려고 마음 먹었다가 다시 제마음 받아주었습니다. 지금은 과거 제 잘못된 행동에 대해 인정하고 고쳐나갔고 정신적으로도 점차 안정되어갔습니다. 하지만 점점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너무 힘이듭니다.. 제가 예전에 똑같이 한 행동들 때문에 저도 참고 옆에 있어주었지만 저도 지쳐갑니다... *내용:2년쯤 남친이 혼자살 원룸을 얻었는데 제가 자주 가게 되면서 어느순간부터 동거를 하게 되었습니다. 양가 부모님도 동거 사실 알게 되셨고 그때부터 결혼 준비를 시작을 하였지만 잘 되진 않았습니다. 사실 2017년 겨울쯤 처음 남친 부모님집에가서 밥을 먹었는데 가족분위기 보고 충격을 먹었습니다.. 아버지가 엄청 가부장적이었습니다. 남친과 남친아버지랑 전화통화만 하면 싸우는모습을 자주 보았었습니다. 처음 만난 제앞에서 남친에게 일을 제대로 하는게 없다고 뭐라고 했었고 자기 큰집얘기,제사얘기,과거에 자기네집 못살았던얘기 등등 했던말 또하고또하고; 몇시간동안..아무도 말리는 사람도 없었고 여동생은 방문 닫고 들어가고 어머니는 부엌에서 설거지 하고 남친과 저는 그냥 앉아서 그 설교아닌 잔소리를 계속 무기력하게만 듣고 있었습니다. 사건1)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잊혀지지 않고 저에게 상처가 되는 사건은 . 남친 여동생 결혼식날 저도 갔는데 어쩌다보니 남친 아버지랑 저랑 둘만 있게 됐었는데 대뜸 쉬는날 집에와서 그 결혼식한 여동생 방이 비게 되었으니 청소하는거 도와 달라고하고, 신혼여행 다녀오는날도 와서 같이 밥먹어야하니 음식하는거도 도와달라고 ,곧 김장해야하니 와서 하라고 얘기하길래 당황해서 알겠다고 대답하고 추후에 남친에게 말하고 싸우게 되었습니다. 내가 왜 청소하고 요리해야하냐고 아직 결혼 하지도 않았는데 나한테 왜그러냐 하니 남친도 부모님과 싸웠는지 자기아버지가 저랑 친해지고 싶어서 그랬고 속마음은 그게 아닌데 말 전달을 잘못해서 그렇게 됐다고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여동생 결혼식을 보고 나니 우리 커플도 마음이 급해져서 상견례날짜잡고,식장 알아보고 다니던중 가격도 날짜도 저희 예산과 맞는곳이 있어 먼저 계약 하려고 했으나 남친아버지가 상견례전에 누가 식장부터 계약하냐고 화내서 무산이 되었습니다. 식장계약은 제돈으로 할려고했었습니다. 저희는 양가 지원없이 결혼 할려고 했었습니다.왜냐면 남친 아버지가 밥먹다가 너네가 다 알아서 해라라고 하였고, 뚜렷하게 얘기를 안해주기도 했고 항상..남친과도 예단예물 다 생략 하기로 했었습니다. 사건2)상견례 전날 친구들과 술을 마시게 되었고, 예식장 괜찮은곳 못하게되서 속상하다는 얘기,남친아버지의 김장,방청소등등을 얘기하면서 감정이 고조 되었고 그런 마음이 들면 안하는게 낫지않겠냐는 주위의견에 술기운에 또 실수를 저질렀습니다.남친 아버지에게 전화를 해서 서운한 얘기를 하였고 아직도 마음이 풀리지않는다,집에서 밥먹는거 부담스럽다,나도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차라리 밖에서 쇼핑이나 영화보고 카페가고 싶지 집에서 강압적으로 앉아서 몇시간동안 같은얘기 듣기싫다,나도 손님으로 간건데 내앞에서 남자친구 혼내고 소리지르는거 싫다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남친부모님이 동거하는집으로 찾아왔고 저는 더 흥분을 하게 되었습니다.남친 아버지는 그런뜻이 아니었다 니도 이제 결혼하게 되면 가족으로 생각이 들어서 그런거였다,친해질려고 했다고 하였고 저는 그말이 와닿지 않아 더 울고불고 난리가 나서 저희 엄마도 오게 되었습니다..엄마도 남친아버님이 자꾸 저한테 전화하는게 애한테는 부담스러울수도 있을거라고 좋게 말했고 그자리에서 제 폰번호 삭제를 했고, 남친 아버지는 그날 그 원룸이 제가 보증금을 냈고,본인 아들이 어떤일을 하는지 몇시에 출근,퇴근을 하는지 처음 이해를 했고,무조건 전화해서 오라고 고집부리지않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렇게 제 악다구니와 함께 상견례는 무산 되었고 저는 다음날 자괴감과 자책감으로 남친에게 빌었고 남친부모님께 사과 드렸습니다. 남친도 중간에서 역할을 못했다고 하며 용서를 해주었습니다. 사건3)계속 원룸에서 지내왔고 작은집이 답답한 저는 남친에게 보증금을 올려서 월세를 아끼거나 방을 조금 큰데도 옮기자고 했으나 부동산 상황이 안좋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었습니다. 그렇게 1년정도 지나서 최근에 제가 다니는 회사가 철수를 앞두고 있어서 내가 회사 다닐때 중소기업전세자금대출을 받아서 전세로 옮기면 어떻겠냐고하니 아직때가 아니니 기다려달라고 하길래 사실 언제까지 기다려야하는지 답답하고 대출이자가 월세보다 싸고, 지금보다 넓은데로 옮겨서 살면 둘다 더 나은 환경에서 사는게 좋을것같다고 하니 왜 자기말은 안듣냐며 왜 같은말 수도없이 반복하게 하냐면서 그때부터 계속 동일한 패턴의 대화로 2주정도의 기간동안 3번정도 큰 다툼이 있었습니다. 진지하게 다시 대화를 시도해보았지만 꼭 밥먹을때 이런 얘기를 해야겠냐라는 말에 저도 마냥 기다리기에만 답답해서 싸우고 난 다음날 상의없이 오피스텔을 매매했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되고 나서 더욱더 화를 내었고 자신이 분명히 예전(2018년)에 부동산에 대해서,대출 이자랑 말했는데 왜 자기말을 안듣냐고 계속 화를 냈고,최근에도 부동산상황도 안좋다고 자기 힘든거 계속 얘기했는데 덜컥 집 사버리면 어떡하냐고,독립하려고 계획했던것들(청년사업대출등)다 물거품됐다고 해서 저는 난 예전에 부동산에 대해서 하나도 몰랐고, 오빠가 말하는 부동산상황이 안좋다라는건 아직 이해를 못하겠다, 그리고 오빠가 힘든상황인건 충분히 알았지만 독립 하려고 준비했던거는 몰랐었다고 했습니다. 이미 집 계약을 해버려서 돌이킬수가 없게 되어버렸만 나는 우리가 좀더 나은 환경에서 살았으면 좋겠고 내가 회사 다닐때 대출 잘나올때 집 마련해서 결혼 준비 서두르거 싶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경제적인 부분도 서로 공유했음 한다고 하니 그것도 충분히 얘기 해왔는데 왜 모르냐고, 전화로 항상 일때문에 힘든거 다얘기하지않았냐고, 계속 꾸준히 얘기했는데 왜 모르냐고 했습니다. “지금 눈앞에 벌어진거 회복 해야한다고,안좋다고 상황이” 이런식으로 말을 해서 오빠가 힘든건 충분히 알고 있고 일때메 스트레스 받는건 알고 있다 하지만 눈앞에 벌어진게 뭔지 정확히 알려달라고 하면 “말했잖아!!!!!! “라는 대답만 돌아옵니다.. 이런식의 대화가 반복 되면서 서로 언성이 높아졌고 저는 싸울려고 하는건 아니니 소리지르지말라고 하였으나 계속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하여 항상 싸움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저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어야지 이해를 하는 편이고 남자친구는 설명을 두루뭉실하게 하는 편입니다. 분명히 구체적으로 설명을 한 부분도 있었고 제가 기억을 못하는것도 있어 남자친구가 매우 억울해하는것도 이해가 됩니다. 사건4) 중간중간 술을 마시면 사건들이 자주 있었습니다.서로 감정이 격해져서 크게 싸운날 경찰도 오기도 했고 몸싸움도 있었던 적도 있었습니다.제가 맞아서 응급실에 간적도 있었고, 남친이 다친적도 있었습니다. 항상 싸우면 같은 내용,같은 패턴으로 싸웁니다. 1-2년 반복 되다가 최근 한달에는 더 심해졌고 점차 횟수와 날짜가 짧아지고 강도는 더쌔졌습니다. 사귀기 초반(2주정도쯤) 다른 남자와 비교를 한적이 있었는데,술을 마시고 싸울때마다 그 얘기를 꺼냅니다..저도 제 실수인걸 인정하며 그럴때마다 사과를 했지만 아직도 그게 트라우마로 남아있다고 분노를 합니다.. 며칠전에 싸울때도 또 그 얘기를 꺼내면서 저보고 3년내내 그남자와 비교를 했다고하며 인정하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전 초반때 한번 얘기 했다고 했고,3년 내내는 아니라고 했고 아직도 상처로 남아있으면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습니다. 분명히 3년 내내했다고 자기가 들은건 뭐냐고 왜 자기를 거짓말 쟁이로 만드냐고 소리를 지르면서 또 폭언이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초반에 남친에게 죽는다고 위협하고 자해하고 술먹고 싸울때 때렸던 행동들에 대해 너무 큰 잘못한걸 알고 있어서 사죄하는 마음으로 더욱더 잘하려고 그런 행동들 고칠려고 노력 했고 ,그래서 뮤슨일이 있어도 오빠 옆에 있으려고 했다 내가한 실수들 인정하고 다 미안했다고 용서를 빌어도 항상 돌아오는 말은 “니가 나 때리고 칼들고 죽겠다고 한건 괜찮고 내가하는건 안되나, xx년아.왜 나도 똑같이 해줄께.같이죽을까 그럼 다 편하겠네.내가 왜이렇게 살아야하는데.니가 뭔데 우리 부모님욕하는데 니가뭔데.니가 술먹고 그랬던것들 왜 나는 다 이해해줘야하는데.니는 3년내내 비교해놓고 아니라고 기억안난다고 하면 그만이네. 왜 저번처럼 경찰 불러서 사람 *** 만들지또. 아니다 내가 경찰 부를께. 그럼 다편하겠네.난 감옥가고 닌 편하게살고.사람하나 ***만들고 참.” 이런식의 내용의 반복입니다...혼자 막 울다가 갑자기 또 저를 보면 화냈다가.. 제가 정말 한사람을 미치게 만든것같아 죄책감이 듭니다.. 모든게 제탓이라고 합니다..저때문에 정신과까지 다닌다고 합니다.. 저도 미칠지경입니다... 다음날 제가 서로의 입장만 내새우면서 말하면 싸움만 계속 벌어지는것 같다, 앞으로의 일들에 대해서 얘기하자고 했음 좋겠다하니 또 지나간 일들에 대해서 얘기를꺼내길래 , 우리는 지금 서로 마음의 여유가 너무 없으니 시간을 갖자고 했습니다. 남친은 자기가 노력한건 다 뭐가 되냐고, 또 사람 ***만들어놓고 니는 그냥 가면 그만이냐고 니가 다 잘못해놓고 가냐고. 자긴 지금 몸건강도 정신도 아픈데 그렇게 하냐고, 그럼 지나간 일 (남자친구가 얘기하는 제가 실수한거-남과비교한거,자기때린거,자기앞에서 죽는다고한거,자기 부모님한테 실수한거)다 없었던 일로 해줄테니까 새로 잘 해보자고 합니다.. 제가 싫다고 우린 당분간 떨어져 있어야한다고 그랬더니 자기가 지금 제일 힘든데 자기를 버렸다고 분노를 합니다... 저도 지칠대로 지쳤지만 한편으론 또 걱정이됩니다.. 나때문에 멀쩡하던 사람이 칼까지 들고 좌절하던 그모습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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