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환각을 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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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환각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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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넵. 마인드카페 예전에 깔아뒀다 방치하다가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서 글 한번 써봐요. 현실이든 가상이든 제가 말이 좀 어눌해서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끄럽네요... 초등학교 6학년 생이에요. 생일 1월 2일로 중학생 나이에 가깝습니다 어젯밤 환각을 봤어요. 제 집이 아파트 입구 쪽에 있어서 사람들이 돌아다니는걸 볼 수 있어서 자기 전에 창문을 보고 자는 편인데 어제 갑자기 구급차 소리가 들리고(보이진 않았어요) 아파트 옥상에서 형체가 보이지않는 커다란 것이 떨어지면서(아마 공룡이였을것) 먼지가 엄청 휘날리고, 옆 아파트 창문에서는 섬광이 터졌어요. 당시엔 놀라서 엄마가 자고 있는 곳으로가 같이 자자고 요청하고 하룻밤을 보냈어요. 아침이 되서 생각해보니까 전혀 말이 안되는 일이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평소에 심리학 쪽에 관심이 있어서 심리학 관련해서 정보가 많은 편이거든요. 그래서 혹시 내가 조현병 아닌가?싶어서 검색을 해봤어요. 일부 증상이나 원인이 저랑 같기도해서 의심이 가는 생각에 여기 여쭈어봅니다. 조현병은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라던데 전 별로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라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제 주변인분들에게 제 얘기를 털어버리면 괜히 귀찮아질거라 생각해서 말을 안했어요. 게다가 제가 스트레스가 생기는 일이나 화나는 일이 있으면 즉각 풀어버리거든요. 허공에 욕하는게 대다수에요. 인형 때리거나 어이없게 들리실지도 모르겠지만 현실에서 행할 수 있는 것중엔 완벽한 스트레스 해소였어요. 아 그리고 제가 또 다른 병을 앓고있는 것 같더라고요. 1. 자기애성 성격장애 2. AHDH(맞나.) 3. 고기능성 우울증 ㅋㅋ다 인터넷 보고 제 증상 대충 진단한거라 별로 정확하진 않아요. 그나마 1번은 확신하고있어요 인터넷에서 본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전부 제 증상과 같았거든요 당시엔 꽤나 충격이였어요! 전 그냥 다른 이들(또래)보다 좀 더 잘난 아이인줄 알고 13년 동안 매일매일 하늘을 뚫는 자존감과 함께 살아왔는데 그게 다 상상의 나를 보고 하는 망상이였다니! 참고로 이것도 딱히 부모님이나 주변인들에게 말씀드리진 않았습니다 1년 전에 정신상담 받으러 갔을 때도 별 일 없었고 그냥 제가 관종짓 했다...라고 후회하며 정신상담은 앞으로 하지말자라고 생각하고있기거 하며 부모님들께 말씀드리면 당연히 데려다줄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에요 이미 제 문제와 직면 한 상태고 충분히 제 선에서 해결이 가능하다 생각해요 오히려 이 장애를 제 성공의 계단에 올려놓아 밟고 올라갈 수도 있겠죠 말 논점이 흐려졌긴 했지만 전 어쨌든 말하기 좀 부끄러운 증오의 대상과, 극심한 스트레스(?)와, 정신장애 몇개를 갖고있어요 참고로 전 제 5살 이전 과거를 하나도 기억 못하고있습니다 정신상담 받으러가긴 좀 그렇기도 하고 전 오프라인이 편해서 여기에 글 좀 써봐요. 저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계신 분들도 여기 계시지만 부끄러워도 용기를 내서 글 조금 작성해봅니다 ヾ(๑╹◡╹)ノ" 저 말고도 다른 시련에 처하신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힘내시길 바랍니다 아 참고로 어제 환각 보기 전 점심 쯤에 구급차가 아파트로 오는걸 들었고, 환자를 옮겨 가는 것 까지 봤습니다 이것도 왠지 써야할것같아서 써봐요 그리고 제가 글 쓰는 실력이 없어서 넣고싶었지만 넣지 못한 것들 목록 1. 환각 외 망상 증상도 있음(오래전부터 있었음) 2. 자신감과 자존감은 늘 흘러넘침 3. 마음 속에 있는 증오의 대상 때매 가끔씩 남들 안보는곳에서 충동적으로 행동함 4. 기분은 오락가락하지만 즐거울 때가 훨씬 많음 어젠 특히 더 그랬고 진짜 안녕히계세요 +금일 5시 쯤 누가 내 등을 아래층에서 고무망치로 때리는 듯한 느낌을 받음(소리 또한) ++금일 11시 쯤 또 아파트 창문에서 터져나오는 섬광을 봄... ㅋㅋㅋ
충동_폭력스트레스받아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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