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의 미래를 위해 헤어져야 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학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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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의 미래를 위해 헤어져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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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 곧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한 학생이예요. 현재 저는 나름 잘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내년에 중학교를 졸업을 하고 곧 고등학교에 진학해요. 저는 여고에, 남자친구는 남고에 진학할 예정인데요, 이게 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일단 남자친구는 전교 400명 중에 50등 안에 들고 공부도 꽤나 잘해요. 거기에 남자친구는 큰 대형학원에 일찍이부터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 이유가 현재 원하는 고등학교에 들어가게 위해서였어요. (현재 남자친구가 가려는 남고가 대학을 엄청 잘보내요. 이 고등학교가 지방에 있는데도 작년에 서울대를 열명이나 보낼정도로요..ㅎㅎ) 그래서 저는 남자친구와 다른 고등학교에 가더라도 남자친구를 옆에서 응원해줄 자신도 있고 저도 제 학업에 열중하면서 잘 보낼 자신이 있어요. 그런데 남자친구도 고등학교 진학으로 걱정이 많았는지 어느날 저에게 와서 같이 남녀공학 학교에 진학해보자는 얘기를 했어요. 마음 같아선 그러고 싶은데 그건 제가 너무 남자친구한테 이기적이잖아요. 중학교 3년 동안 원하는 고등학교에 가기 위해서 열심히 했는데 이렇게 못가면 아쉽고, 공부도 잘하는 애가 좋은 학교가서 좋은 대학교로 진학하는게 원래 맞는거라 그냥 원래 각자 가려던 고등학교에 가자고 했어요. 그렇게 말하긴 했는데, 말하고 나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3년 동안 원하는 대학을 위해 학업에 시달려 잘 만나지도 못할 것 같고 이대로 멀어질 것만 같아서 자꾸만 두려워요. 물론 각자 할 일이 많아져 바빠지다보면 못 만나고, 같은 고등학교도 아니고 완전 다른 동네에 있는 고등학교를 지망해서 가다보면 언젠가 멀어질 날이 올 거란거 아는데.. 이게 점점 시간이 가고 현실로 다가와 살에 닿으니 자꾸만 우울해지고 앞으로의 3년을 그 친구와 잘 지내올 수 있을까 싶어요. 이렇게 고민을 하고 있는 저를 본 제 주변 친구들은 어짜피 서로 대학가고 하다보면 멀어질건데 그냥 서로를 위해서 깔끔히 헤어지라고만 하고, 헤어지고 잠시 힘들지 시간이 다 치료해줄거라고 말을 해요. 솔직히 이게 저에겐 딱히 좋은 조언이 아닌것 같아서요.. 제가 일방적으로 남자친구를 4년 동안 좋아해오다가 사귀게 된거라 헤어지고 싶다거나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아직은 놓아주고 싶지는 않아요. 어떤 방법이 저에게 최선일까요 .. 정말로 친구들 말대로 헤어지는게 맞는걸까요 ..?
힘들다불안해답답해우울해불안슬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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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94
· 3년 전
가끔봐도 애틋하게 연락만하고지내도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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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riwksbf
· 3년 전
굳이 왜 지금 헤어지나요. 마음도 멀어지게 되면 그때 헤어지세요. 뭐가 서로를 위해서 깔끔한건가요. 그렇게 따지면 중고딩때 친구는 왜 사겨요. 사회생활하면 일년에 한번보기도 힘든데... 아직 남자친구분을 좋아하시면 계속 사귀세요. 그게 더 깔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