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끝까지 잘 안쉬어진 것 같이 답답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안녕하세요. 저는 요즘 숨이 끝까지 잘 안 쉬어진 것 같아 일부러 숨을 크게 들어마쉬어보기도 하고, 억지로 하품을 계속해서 숨을 채워넣는 일이 자주 반복됩니다. 답답함은 하루종일 반복되고, 사람들과 이야기하거나 편한 사람들과 무엇인가를 할 때는 심하지 않은 정도인데, 평소에 시도때도 없이 갑자기 극도로 숨이 안쉬어지어 숨쉬는것에 집중하여 보기도하고 일부러 걷기도하고 무엇을 하려고 노력하고 그렇습니다. 그러다보면 또 평소 답답함 정도로 괜찮아지구요. 한달이상 지속되다가 지금은 극도로 심해지는 증상까지는 없이 조금 답답한 정도만 지속되고 있어 또 괜찮아진 상황입니다. 그런 적이 없다가 20대 초반 키워주신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얼마 뒤에 이런 증상이 한 2개월정도 계속되었습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걸 같은 공간에 있었는데 제가 모르고 있었다는 것에 죄책감이 있었는지 그게 스트레스가 되어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었어요. 슬프긴 했지만 가족과 대화도 많이 하고 슬프면 울고 웃기면 웃고 하며 나름 건강하게 그 시기를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에 숨이 잘 안쉬어지는 시기가 다시금 반복됩니다. 일이년에 한번 2달정도 지속되더니 요즘에는 일년에 한두번씩 2-3달 정도 지속됩니다. 뭐 특별한 계기가 없이 숨이 80%밖에 안찬 것 같아 답답함이 계속되고 억지로 하품을 하니까 보기에도 안좋고 하품하면 눈물이 고이는데 그게 하루종일 그러니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ㅠ 혹시 폐 기능에 문제인가 싶어 병원에 가서 검사해보니 폐는 멀쩡하다며 마음을 편하게 가지라고 합니다. 이게 그냥 숨이 안쉬어지는 것 처럼 느껴지지만 신경성 같은 걸거고, 실제로는 숨이 다 들어온거라서 죽을 것 같지만 죽지 않을 것도 알고 있고, 남들 다 겪고있는 취업스트레스 정도라서 특별히 제가 스트레스가 극심한 것 도 아니고, 왜 이러는지 잘 모르겠어요. 병원을 가서 이 불편스러움을 어떻게든 빨리 없애고 싶긴한데 취업준비중이라 돈이 없고, 부모님께 금전적인 부분을 의존해야하는데그렇게 되면 병원에 가게 되는 걸 아실테고, 병원을 가면 부모님이 극도로 걱정하실게 보여 병원을 가기도 어렵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ㅠㅠ? 답변을 듣고자 한번 더 올립니다.

호흡곤란신체증상괴로워

정신건강의 다른 글 살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