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불안증이 심해져요
다수 앞에서 제 의견을 설명할 때 목소리가 점점 떨려서 결국 아주 심하게 떨려요.
대학시절까지 늘 자신감 넘치고 말주변도 좋은
편에 속했어요. 지금도 재밌는 얘기를 하거나 소수정예로 다양한 현안을 얘기할 때는 큰 문제가 없어요.
학창시절 조별 발표수업도 발표자 자원할 정도였는데, 대략 대학 학부 마지막 학기쯤부터 이 증상이 시작된 거 같아요. 약간 목소리가 떨린다 정도? 그땐 심하지 않았는데 회사 다니면서 상사와 갈등을 좀 겪고 스스로 억울한 감정이 든 이후로 심한 증상이 발현됐죠.
지금도 말주변 있다고 평가받고 어디 회사 소모임 나가서 사회도 보는 입장인데, 꼭 제 의견을 진지하게, 날세워 피력해야하는 순간에 목소리가 그라데이션으로 덜덜 떨려옵니다.. 회사 생활로 인한 기타 불안증, 늘 신경쓰고 사는? 심리같은 게 요즘 있는데 .. 이게 영향이 있을까요.
어떻게 고칠 방법은 없을까요. 너무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