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중 진짜 사회생활 잘하는 기준이머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사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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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appylikelove10
·3년 전
사회생활중 진짜 사회생활 잘하는 기준이머죠? 부당한걸 부당하다고 말하는거 사회생활 못하는건가요? 아닌건 아니라 말하는게 쌈닭인가요? 싸울려구 말한것도 아닌데 부당해도 바보처럼 그냥 넘어가는게 사회생활 잘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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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천민태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다수에 의해 움직이는 사회
#사회생활을
#잘하는기준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 회사생활에서 부당한 걸 부당하다고 말했다가 쌈닭 취급을 당하셔서 속상하시겠군요. 그러면서 부당하는 것을 그냥 넘기는 것을 보면 바보같아 보이는데 대체 사회생활을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셔서 사연남겨주셨네요.
🔎 원인 분석
누군가 사회생활을 잘한다 라고 말 하는 사람을 지켜보면 크게 갈등을 일으키지 않고서도 일을 잘 해나가는 사람에게 그렇게 말들을 합니다. 그러면 부당한 일이 생겼을 때도 갈등을 일으키지만 않으면 그만인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이 사회가 그리고 회사가 정말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면 사실, 부당한 것은 요구할 수 있어야하고 필요하다면 수정이 되어야 합니다. 마카님과 같이 부당하다고 말할 수 있는 분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떤 의견이든 받아들여지고 수용되거나, 아니면 의견을 듣고 조율을 해야, 사회든 회사든 발전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제목에서처럼 이 사회는 다수에 의해 움직입니다. 바보들 사이에 천재 하나가 있으면 그 천재가 바보가 됩니다. 다수의 사람들은 대체로 권력에 의해 부당한 것에 대해서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스탠리 밀그램의 복종 실험'과, '동조효과 실험'을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보시면 도움이 되시겠습니다. (영상 2개) 사람들은 평소에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가치가 있다 하더라도 권력에 대해서 저항하는 것, 다수의 의견에 저항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사람간에 갈등을 가지는 것을 꺼려합니다. 이것은 사람들의 지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사회생활을 잘한다 라고 여러 사람들이 말하는 기준은 윗 사람 또는 다른 사람과 갈등을 피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 속에서 마카님은 '쌈닭'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사람들은 갈등을 피하는 것을 가장 가치있게 보고있으며, 부당한 것을 말하고 바꿔나가는 것에 대해서는 '원래 그런 것'이라 생각하고 그 가치를 낮게 보고있습니다. 그래서 다수에 의해 마카님은 '쌈닭' 의 취급을 받게 됩니다. 그것은 참 억울할 일입니다. 부당한 것은 부당하다고 이야기 하는 것뿐인데 말입니다. 하지만, 다수가 말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무도 마카님의 방식이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아직 다양한 의견을 내고 발전을 지향하는 사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문화에 저항할 수록 마카님이 더욱 이상한 사람으로 낙인 찍힐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렇다고 순응하고 참고 넘어가는 것만도 능사가 아닐 것입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저는 멘토를 찾으시기를 권장합니다. 분명 마카님처럼 직장인 초기에는 열정있게 부당한 것을 요구했던 사람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 시기를 넘긴 사람은 두 가지 유형이 있을진데, 그것은 이러한 문화에 저항하다 혼자 힘들어해서 참고 억압하고 적응해 버리는 것과, 요구할 것은 요구하고 수용할 것은 수용하는 여우 같이 현명한 사람들이 되었을 것입니다. (=협상가) 제가 생각하는 참된 의미의 사회생활 잘하는 사람은, 후자에 가깝습니다. 자신도 부당한 것은 말하되 자신도 손해보지 않고, 타인에게도 갈등을 일으키지 않는 사람을 저는 많이 봐왔습니다. 실제로 그런 분들은 권력에 의해 자신의 열정에 방해받지 않고 실적도 좋았습니다. 이런 분들을 찾아서 사내 멘토로 삼으신다면, 정말 많이 도움 되실 것입니다.
부당한 것을 참지 못하고 말해야만 성미에 맞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게 좀 심해지는 경우, 나중에는 건강한 사회생활이라는 주목적을 넘어서 버리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무슨 뜻이냐면, 나도 사회생활을 잘하고, 조직에도 좋은 영향을미치기 위해 부당한 것을 말하려던 사람이 이제는 부당한 것을 말해야만 속이 시원해서 항상 논쟁해야만하고, 결국은 자신의 사회생활 까지 깎아먹기 시작하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이런 경우는 자신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를 잊어서는 안됩니다. 나중에 가서는 이렇게 자제가 안 되는 분을 상담에서 많이 뵈어 왔습니다. 이런 경우, 과거 어린시절의 가족 간에서 겪었던 형제간 갈등, 부모-자녀간 갈등에서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마카님께서도 이것이 주객이 전도가 된다면, 사회생활에서 마음 조금 내려놓고 편히하기 위해 상담을 받아보시는 방법도 좋습니다. 마카님께서 편안하게 사회생활을 해 나가실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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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00
· 3년 전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자기한테 지적이 들어와서 기분은 언짢고 어떻게 반박을 하고싶은데 맞는말이라 논리적으로 할 수 없고, 그럴 때 하는 말이 '어따 어른한테 말버릇이 그래 너 그래가지고 사회생활 어떻게 하려고 말꼬리 물어지고 늘어나는것봐봐라 예의좀 차려 왜이렇게 예민해? 너한텐 뭔 말을 못하겠다 아니 나는 그냥 한 말인데 왜이렇게 화내?' 등등... 상대를 되려 이상한 사람 만들고 위축되게끔 가스라이팅하고.. 꼭 소위 말하는 '꼰대'들이 사회생활 못한다고 꼽주더라구요 자기가 잘못한건 생각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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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likelove10 (글쓴이)
· 3년 전
@!cbbfdfd5e7600dc804a 저 돈빌려간거 받아야서 언제쯤 갚을수있나고 상대방이 변명할수있게 물어봐줬는데 사회생활못한다고 듣기도 하구요 보통 그렇게 안 물어본다고 더 발광하던데ㄱㄱㅋ변명할 여지를 만들어주지말고 닥달해야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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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likelove10 (글쓴이)
· 3년 전
@LOR00 능력도없고 나이 먹은애들이 더함 가스라이팅겁나하고 제대로 믿음직하게 본받고싶게 잘 살고있는것도 아님 알고지내다가 내인생망한것같은케이스가 많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