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능력이 좋은 건 진짜 안좋은 것 같다 마음에 병난 애들이 그걸 기가 막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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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년 전
공감능력이 좋은 건 진짜 안좋은 것 같다 마음에 병난 애들이 그걸 기가 막히게 캐치해서 다 나한테 온다 나한테 온갖 하소연을 다 한다 나도 적당히 받아치고 잘라내고 싶은데 쉽지가 않다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8개, 댓글 3개
상담사 프로필
조진성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공감 능력의 활용
#공감능력#고민상담#조절하기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조진성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좋은 공감 능력 덕분에 평소 친구들의 고민 상담을 많이 들어주셨나봐요^^ 하지만 어느 순간 온갖 하소연을 전부 다 마카님에게 하다보니 조금은 힘에 부치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적당히 받아주고 어느 정도는 잘라내고 싶은데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사람이 공감 능력이 좋다는 건 굉장히 좋은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마카님의 상황처럼 의도치 않게 불편한 상황이 생기기도 할거에요.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는 지금의 상황이 많이 답답하셨을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그렇다면 친구들에게 솔직하게 표현해보는건 어떨까요? ‘A야 미안한데, 내가 지금은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 여유가 없는 것 같아. 괜찮으면 B일 C시에 다시 얘기해도 될까?’ 라거나, 조금 더 솔직하게 ‘A야, 나도 지금 내 문제 때문에 정신이 없다. 미안한데 급한 문제 아니면 다음에 다시 얘기하자’ 라고 해보는거에요. 마카님은 다른 사람의 기분과 감정에 잘 공감해주시잖아요? 그럼 반대로 마카님 자신의 기분과 감정에는 얼마나 공감을 해주고 계신가요? 누군가의 고민을 들어줄 때 마카님의 기분과 감정 말이에요. 사람은 누구나 한계가 있고, 정도가 있을거에요. 더 이상 고민 상담을 해주는 것이 버겁고, 힘들게 느껴지는 바로 그 순간, 마카님이 느끼는 기분과 감정에 충분히 공감해보는거에요. 내가 저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는게 불편한 이유가 무엇인지 돌아봐주시고, 그 마음을 충분히 알아주는거에요. 그리고 나서 위에 예시를 든 것처럼, 지금이 아닌 다른 시간에 다시 이야기할 수도 있을거고, 아니면 마카님이 아닌 다른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안내해줄 수도 있겠죠. 내가 온전히 들어주고 공감해줄 수 없는데 억지로 들어주는 것은 마카님에게나, 그 친구에게나 도움이 되지 않을테니까 말이에요. 그리고 어쩌면 늘 주변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만 주다 보니, 마음의 한계가 왔을지도 몰라요. 누구나 체력의 한계가 있듯, 마음의 에너지에도, 공감 능력에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거든요. 그런 마카님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공감해주는거에요. 그래서 친구들도 오해하지 않도록 마카님의 상황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의견을 조율하는거죠. 서로에게 더 좋은 시간에 다시 이야기를 나누자고 말이에요. 분명 친구들도 마카님의 마음을 공감해줄거에요. 세상에 일방적인 관계는 없답니다. 있다 하더라도 그런 관계는 결국 오래 가지 못할거에요. 마카님이 모든 친구들의 고민을 다 들어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나의 능력을 아는만큼, 그 한계도 아는 것이 중요하겠죠. 마카님이 가진 공감 능력이라는 특별한 재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나와 내 친구들을 위해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한번 마카님의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여보시고 공감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상담 장면에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이해를 통해 나의 생각과 행동의 이면에 숨겨진 진짜 의미를 발견하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자기탐색의 과정을 통해 나를 진실되게 바라보게 되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지요. 이렇게 형성된 자기이해와 자기애를 바탕으로 눈앞에 놓인 삶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직면할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게 됩니다. 마인드카페에 사연을 올려주신 것이 바로 그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카님의 고민이 가벼워지기를 응원합니다.
lemonday
2년 전
위에 상담사님 말씀처럼 당장 그 친구들 하소연을 바로 다 들어주지않는게 좋은것같아요. 사람이 감정이 북받치다보면 당장 쏟아낼 생각에 급급해서 이성적으로 배려할 여유가 없어지거든요. 님께서 잘받아준다는걸 아니까 잘받아줄수록 더 매달릴것같아요. 좀있다 혹은 내일 다시 이야기하자고 시간을 두면 상대방도 생각이 정리가 될거고 더 대화도 좋아질것같아요.
dhy456
2년 전
거울보고 둔한 사람처럼 보이는 연습을 하세요...하소연하면 뚱하게 있으시고 반응도 적게 하시고 그러셔야지 받아주시면 하소연을 좋아하는 분인줄 알고 계속 합니다 내가 공감이 특기면 그 특기를 남발하거나 재능기부는 하지마세요 내가 좋아해서 공감해주고 싶은 사람한테만 하셔도 되요 캐리커쳐가 특기인 미술하는 친구가 거절 못한다고 손이 부르틀때까지 옆반 친구 그림을 계속 그려주고 있으면 말리실거잖아요...그 경우랑 글쓴님도 똑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