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말로도 위로, 납득이 안될 때는 어떻게 하죠?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성향이 많이 달라서
비난을 많이 듣고 자랐어요.
운동을 못해서 ***이라는 이야길 많이 들었고요
최근엔 제가 면허를 땄음에도, 차 운전보다는 돈모아서 집사겠다고 했더니 ADHD 등 정신적 결함이 있는 친척보다 못하다며 깎아내리더라고요.
더 화가 나는건 뭔 일이던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일어난 일을 어머니나, 제탓으로 돌리고 자기는 책임을 지지 않으려하는 것과 한 집에 사는 식구외에 가족들에게 같은 집에 사는 가족의 흉을 본다는 것입니다. 갑자기 어색한 분위기가 되더라도요. 거기다 식구외 사람들에게는 어찌 그리 잘해주고, 집만들어오면 냉기가 그리 날리던지..
덕분에 어머니의 사비로 어릴때 심리상담센터를 다니고 심리학이나 불교 등 멘탈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찾으며 나날이 버텼었습니다. 아버지한텐 금전때문에라도 기분 안상한 척, 아버지에게 맞춰주며 버텼고요.
다만, 매번 면접에서 떨어져 대학 졸업 후 원하는 산업/직무로 취업 못한지 1년이 넘고 돈도 없는 데다
독립에 대한 부담감까지 있다보니 몇달전부터.. 심지어 면접때까지 자신감, 자존감이 없는 모습을 내비치고 떨어졌네요. 마인드카페 콘텐츠를 다루는 정신세계라던가
기타 유튜브 콘텐츠를 봐도 와닿지도 않고...
계속 지원하고 해서 결과를 얻어야하는 건 머리론 아는데
너무 위축되서 그런지 무기력함. 스스로가 너무 작아지고 답답한 존재란 것처럼 느껴져서 일이 손에 잘 안잡히더라고요. 저에게 화도 많이나고 답답한데 내색할 사람도 없고... 그냥 미칠거같네요. 심지어 평소엔 없던 극단적인 생각까지 종종 가더라고요. 스트레스성 소화장애/장염/두통은 덤이고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어떻게 버텨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