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은 대체 어떻게 되려나. 언젠가는 행복해지겠지 하는 믿음을 가지고 온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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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lisa
2년 전
내 인생은 대체 어떻게 되려나. 언젠가는 행복해지겠지 하는 믿음을 가지고 온갖 상처와 우울함을 견뎌내고 바쁘게 지내왔는데 열심히 살다보면 알아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일들이 다가올꺼라고 생각했는데. 내 본질이 너무 게으르고 외톨이라 그런가. 아무리 열심히 살아봐도 남들만큼 잘 살 자신도 능력도 없다.
걱정돼진짜행복이없거든요남들만큼에는남들만큼사는것에는진짜행복이없습니다남들만큼사는것에는진짜행복이없습니다남들만큼사는것에는진짜행복이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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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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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노력의 방향
#남들만큼사는것에는 #진짜행복이없습니다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 응원을 드리고 싶습니다. 온갖 상처와 우울함을 견뎌내기 위해 바쁘게 지내셨네요. 열심히 살다보면 알아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일들이 찾아오지 않을까? 남들 만큼 잘 살려고 노력을 많이 해오셨지만 모든 것들이 마카님의 생각처럼 되지 않고 본질이 게으르고 외톨이라는 원인처럼 느껴지셨던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저는 심리상담을 전공하기 아주 오래전에 심한 우울감에 아주 유명한 심리상담 선생님의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찾아갔습니다. 그때 저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에서 "죽을만큼 노력했는데, 행복하지 않았어요" 라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때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이 지금도 기억에 남고, 지금도 삶의 지표가 되곤 합니다. 그 분은 천천히 저의 눈을 바라보시더니, 느긋한 말투로 나즈막히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죽을만큼 노력했는데,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다면 그건 정말로 죽을만큼 노력하지 않았거나, 아니면 노력의 방향이 틀렸을 거예요." 자동차가 서울에서 부산을 가려면, 연료가 충분히 있어야 하고, 지도가 있어야 합니다. 연료가 아무리 많아도 방향이 틀리면 결코 부산에 갈 수 없고, 방향이 맞는다 하더라도 연료가 거기까지 갈만큼 충분치 않다면 부산에 갈 수 없는 것이지요. 마카님께서 상처와 우울감을 이겨내기 위해 바쁘게 사셨다면 그 방향이 맞았을 것입니다. 활기차게 살려고 노력하고 일을 한다면, 삶이 매우 뿌듯할 것이고 우울한 기분들이 물러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카님께서 열심히 사는 방법으로 좋은 일이 저절로 오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것이라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또, 마카님께서 남들 처럼 잘 사는 것을 노력하시면서 언젠가는 이룰 수 있는 행복이라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이유는 마카님이 본성이 게으르거나 외톨이라서 그렇다는 것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지요. 마카님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마카님께서 어떤 노력을 얼마나 많이 해오신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충분히 노력하실 수 있는 힘이 있으신 분으로 보이며 아마도 마카님은 연료가 충분한데, 지도가 필요하시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먼저 행복이라는 것에 조건을 다는 것이 행복과 가장 거리가 멀게 만드는 장애물입니다. 저 역시도 과거에는 그러한 생각들에 노예였습니다. '남들 처럼 멘탈이 강해야... 남들 처럼 능력이 있어야.. 인기가 있어야..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야.. 인정받아야 나는 행복할 것이다 하는 생각들의 노예였습니다. 그래서 그런 조건들에 파뭍혀 지금의 나는 불행한 사람이라고 단정지어 생각했고, 이번생은 틀렸고 죽고 다시 태어나서 내 성격들이 다 바뀌어야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긴 우울에 직업을 잃고 꽤 긴 시간 동안 방황했고, 그러다 만난 마음공부(심리학공부)를 하고 나서야 비로소 행복에 '남들 처럼'이라는 조건을 달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알고보니 행복은 거기에 없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나보다 더 가졌다 한들, 그가 행복하리라는 것은 그들과 영혼을 바꿔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 전까지는 결코알 수 없습니다. 또한, 저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 그 자체로 만족하고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거의 본적이 없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깨닫기 전에 제가 가장 먼저 해결했던 것은 마음의 상처였습니다. 꽤 오랜시간 상담을 받았고 집단상담을 받았고, 개인교육 (심리)분석을 받았습니다. 퇴직금을 모두 털어서요.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었습니다. 마음의 상처는 나라는 존재의 본질을 깨닫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장애물입니다. 내가 어떤 존재인지 알아야 나의 행복이 지금-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마카님께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부분은 마음의 상처와 우울입니다. 근본적으로 해결하시기 위해서 노력하셔야 하고 그것을 위해 심리상담을 권해드립니다.
심리상담은 자신이 어떤 감정으로 사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게 해주는 정말 좋은 도구입니다. 처음에 상담전문가선생님들은 마카님이 편안하게 이야기를 하실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평소에 어떤 감정으로 사는지 이야기하다보면 상처가 지금의 살아나가는데 감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 보이기 시작합니다. 자연스럽게 상처의 이야기를 하게 되고, 그 상처를 전문가선생님과 확인해 나가는 과정에서 많은 치유를 받습니다. 마카님께서 삶의 의욕을 갖고 매 순간 행복하게 사실 수 있도록 간절히 기원합니다.